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가덕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대한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7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신공항 수의계약 예비 대상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기본설계도서를 받아 설계심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는 올해 3월 9일 공단이 부산에서 개최한 현장설명회가 끝난 뒤, 대우건설 측이 설계업체에 의뢰해 착수했다. 이후 6개월간의 설계과정을 거쳐 완료됐다.
국토부는 접수된 기본설계도서에 대해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중심위) 심의를 통해 관련 규정 준수 여부, 공법·장비 및 공정 계획 등 설계 적정성을 면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설계심의 이후 적격판정을 받으면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연내 우선시공분을 착공할 것”이라며 “2035년 개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심위 심의 결과는 10월 중 통보되며 조달청이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통보하면, 대우건설은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실시설계에도 6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
다만 올해 11월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가며 이때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착공식이 열린다. 본공사는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우선시공분이란 건설인 숙소와 진입도로, 현장 사무실 등을 말한다.
기본설계는 부지조성공사의 전체적인 골격을 만드는 설계다. 해상공사와 굴착공사, 배수공사 등 전체적인 공사내역과 각 단계별 공정계획 등을 담는다. 실시설계는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실제 시공이 가능하도록 모든 세부 사항을 정밀하게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시공자가 도면을 보고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담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당초 계약대로 공사기간을 106개월로 잡고 완공을 2035년으로 해서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했다”며 “10월에 조달청으로부터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되면, 6개월 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본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