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시 소식을 주로 전합니다. 대구·울산, 경남북 전시도 소개합니다. 한 달에 두 번, 매달 1일과 15일 전후로 업로드됩니다.
<1>이번 주 새로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이세훈, 공존2(2026). 머지 제공
◆이세훈 초대 개인전 ‘공존의 경계에 흐르다: 파괴와 생성, 그리고 시선의 궤적’ [복합문화예술공간 머지]
복합문화예술공간 머지?와 문화창작공간 아트인네이처(ARTinNATURE)가 공동 기획한 ‘원로작가 다큐-레이팅 프로젝트’의 2026년 첫 전시. 부산공예학교와 동아대 미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이세훈 작가는 16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과거에 작업했던 주요 작업물 중 인간 내면의 깊은 기원과 묵상, 그리고 생명의 순환을 다루어온 ‘영성의 고리’ 연작과 신작 몇 점을 ‘공존의 경계에 흐르다’ 주제로 선보인다. ▶9월 1~10일 부산 금정구 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부산대학로50번길 49).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
◆정금희 ‘바람 속엔 누군가 있다’ [BNK부산은행 갤러리]
정금희, 바람속엔 누군가 있다(2015). 작가 제공
정금희 사진가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쓰촨성, 윈난성, 칭하이성, 간쑤성, 인도 라다크 등 티베트 문화권을 오가며 촬영한 3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한 개인전. 전작 ‘화락이토’가 대지를 통해 순환을 탐구했다면, 이번 작업은 ‘바람’에 관한 사유다. 바람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기원, 존재를 탐구한다. 카메라는 바람을 직접 담을 수 없지만, 바람이 남긴 궤적은 포착할 수 있다. 펄럭이는 기도 깃발과 흩날리는 기원의 천, 빛과 연기가 어우러진 풍경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감각의 영역으로 끌어올린다. ▶9월 2~8일 부산 중구 BNK부산은행 갤러리(광복중앙로 13, BNK아트시네마 2층).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휴관일 없음).
◆‘상상: Imagination’ 신성아 개인전 [갤러리 스페이스포포]
신성아 대표 사진. 스페이스포포 제공
대전(작은창큰풍경), 포항(포항갤러리), 진주(PAC갤러리), 부산(스페이스포포) 등 각 지역에서 사진예술을 주로 다루는 4개 전시장이 뜻을 모아 여는 교류 전시회. 스페이스포포 이계영(사진가) 대표는 “단순한 연합 전시를 넘어, 지역이라는 경계를 허물고 사진으로 소통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9월 1일 부산에서 처음 시작된 전시는 대전 작은창큰풍경갤러리 추천 작가인 신성아가 열고, 9월 5일부터 3주간은 진주 PAC갤러리에서 포항갤러리 추천 작가 안성용이 맡는다. 또한 11월 1일부터 2주간은 포항갤러리에서 부산 추천 작가 최상룡이 바통을 이어간다. ▶9월 1~10일 부산 금정구 갤러리 스페이스포포(금정로 79, 3층).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WHO, WHO展(김영미 회화전) [18-1 갤러리]
김영미 작가 작품. 18-1 갤러리 제공
부산대 미술학과에서 조소를 전공한 김영미 개인전. 특히 작가는 도자기를 매체로 한 조각 작품뿐 아니라, 청색의 회화적 문양이 가미된 도자 기물을 통해서도 독창적인 조형 감각을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조형적 탐구를 회화의 영역까지 확장하며 작업 세계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9월 1~12일 부산 중구 18-1 갤러리.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해운대문화회관 2026 기획전: 이민걸 작가의 ‘감각의 스펙트럼’&유규영 작가의 ‘이름 없는 것들’ [해운대문화회관 제1·2전시실]
이민걸, 간절함이 남은 정원(2026). 작가 제공
해운대문화회관이 올해 1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상하반기에 걸쳐 선보이는 전시. 상반기 2팀에 이어 하반기에도 2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이민걸 작가의 ‘감각의 스펙트럼’, 제2전시실에서는 유규영 작가의 ‘이름 없는 것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민걸 작가는 동아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홍티예술촌, KT&G상상마당 부산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유규영 작가는 동아대 박사과정을 이수 중이다. ▶8월 21일~9월 1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문화회관 제1·2전시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손가락 사이로 코스모스를 보다(양진용 초대전) [부산갤러리]
양진용 작가의 작품. 부산갤러리 제공
양진용 작가가 지난 몇 년간 탐구해 온 ‘내면의 우주’를 사진으로 풀어낸 전시. 부모와 스승, 그리고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확장해 온 작가의 세계가 이번 전시에서 시각적 서사로 펼쳐진다. 작가는 2024 제5회 부산국제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사진은 일상의 사소한 순간을 우주적 깊이로 확장시키며,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 안에 숨은 ‘코스모스’를 마주하게 한다. ▶9월 1~13일 부산 사하구 부산갤러리(낙동대로 82-7).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오혁진 개인전 ‘Names Before They Vanish’ [리나갤러리 부산]
오혁진 개인전 'Names Before They Vanish' 전시 전경. 리나갤러리 제공
2022년 부산 첫 개인전에 이어 2024년 리나갤러리 개인전 ‘ROOM: Inner child’(내면의 아이), 2025년 오브제후드 갤러리 ‘I heard the Whisper of Sand’(우리도 쌓여가는 모래처럼), 그리고 다시 리나갤러리에서 만나는 오혁진의 ‘Names Before They Vanish’(사라지기 전의 이름) 전시. 2년 만에 다시 만나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자연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더하며 한층 넓어진 풍경을 선보인다. 1997년생 오혁진은 인덕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8월 25일~10월 10일 부산 해운대구 리나갤러리 부산(송정광어골로 85-1).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일·월요일 휴관).
◆정상지 개인전 ‘신묘하고 아름다운 순간’ [솔트갤러리]
정상지, 신묘한 나의 친구, 도깨비Ⅰ(2026). 작가 제공
2024년에 이어 솔트갤러리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정상지의 신작 개인전. 작가는 “2년 전 전시가 아이와 함께한 일상의 순간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작업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다시 바라보는 작업으로 확장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깨비를 소재로 한 신작과 십이지신을 아이의 애착 인형으로 재해석한 작품 등을 선보인다. 부산대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한국화 전공으로 졸업한 뒤 2018년 중국 항저우에 있는 중국미술학원에서 인물화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부산을 기반으로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 ▶8월 27일~9월 20일 부산 금정구 솔트갤러리(금샘로 538).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SEARCHING 2 [OKNP]
나이젤 그라프, NAGAIJEL THREE PALM TREES ON THE BEACH(2026). OKNP 제공
차푸름, Staycation(2026). OKNP 제공
일본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전시 ‘SEARCHING’이 두 번째 장 ‘SEARCHING 2’로 부산 OKNP를 찾아왔다. 하나이 유스케, 나이젤 그라프 등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작가 10명과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차푸름 작가까지 총 11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서핑’을 매개로 바다와 삶에서 비롯된 감각과 태도를 각자의 작업으로 풀어낸다. OKNP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서핑을 단순한 레저 스포츠가 아니라, 좋은 파도를 찾기 위해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고 주변 환경과 리듬을 조율해 나가는 지속적인 탐색의 ‘태도’이자 문화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고 소개했다. 전시장에는 서핑 관련 작품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서프보드, 부산 로컬 브랜드 ‘발란사’의 굿즈가 함께 연출된다. ▶8월 27일~9월 30일 부산 해운대구 OKNP.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송광익 개인전 ‘지물 Paper Things’ [리앤배 제1·2전시실]
송광익, 무위지예(2015). 리앤배 제공
반복적인 손의 움직임과 오랜 시간의 노동을 바탕으로 고유한 조형 세계를 구축해 온 송광익의 개인전.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이어온 ‘지물’(紙物) 연작을 중심으로, 평면을 넘어 빛과 공간을 받아들이는 조형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작가는 종이를 손으로 찢고 오리고 접은 뒤 하나씩 붙여 나가며 종이의 결과 뜯김, 미세한 크기와 형태의 차이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계명대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본 규슈산업대에서 미술 과정을 수료한 1950년생 송광익은 회화를 전공했지만 ‘그리는 것’보다 ‘만드는 것’에 매력을 느끼며 한지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발전시켜 왔다. ▶8월 28일~10월 10일 부산 수영구 리앤배 제1·2전시실(좌수영로 127).
◆김유경 개인전 ‘가물 玄, UNSEEN’ [갤러리 궁]
김유경, 흰빛 검은 물(2026). 작가 제공
특정 장소에 축적된 시간과 보이지 않는 풍경을 꾸준히 탐구해 온 김유경의 개인전. 이번 전시는 식민과 냉전의 영향 아래 끊임없이 변모해 온 땅을 탐색한 시리즈 ‘주름진 밤’(2025–2026)과 장소에 대한 기억에서 출발한 ‘곶’(2026) 시리즈를 중심으로, 회화와 설치, 드로잉, 영상을 통해 보이지 않는 시간과 존재의 층위를 다채롭게 조명한다. 1985년생 김유경은 홍익대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졸업했다. 2024년 부산문화재단 감만창의문화촌 레지던시 작가로 입주해 부산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다. ▶8월 28일~10월 25일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 궁(좌동로21, 2·3층).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5시(매주 화요일과 공휴일 휴무).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개인전 ‘제의를 품은 신체들’ [국제갤러리 부산점]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개인전 '제의를 품은 신체들' 설치 전경. 국제갤러리 제공
태국 방콕에서 태어나 현재 방콕과 뉴욕을 오가며 활동 중인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1986년생)의 부산 개인전. 작가는 회화, 조각, 영상, 퍼포먼스를 넘나들며 예술 작품이 신체와 기술, 그리고 시간의 경계를 넘어, 어떻게 기억을 매개하는지 모색해 왔다. 2009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미술학사 학위를, 2012년 컬럼비아대학에서 미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타이베이(2025)·타일랜드(2023)·광주(2021), 이스탄불(2019), 휘트니(2019), 베니스비엔날레(2019), 시드니(2016) 등 다수의 국제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가족들과 그들이 가장 아끼던 애착 인형들 사이에 일어나는 에너지 순환의 장을 그린다. 아룬나논차이는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가족들이 애착 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장면을 일종의 ‘영상 초상화’로 기록한 뒤 이것을 투명 스크린 위에 투사하고, 그 표면에 안료와 폴리머(polymer)를 덧입혀 ‘회화적 신체’(paint-body)를 구축했다. ▶8월 28일~10월 31일 부산 수영구 국제갤러리 부산점(구락로123번길 20, F1963 내). 개관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장-미셸 오토니엘 개인전 ‘사랑 안의 미로’ [F1963 달빛가든과 석천홀]
장-미셸 오토니엘 개인전 '사랑 안의 미로' 설치 전경 중 지름 4미터 크기의 '코스모스'(한가운데) 작품과 열두 별자리를 추상적으로 형상화한 '황도 십이궁' 연작이 장대한 우주의 질서를 펼쳐 보인다. 김은영 기자
프랑스의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개인전. 2025년 6월 프랑스 아비뇽 전역에서 개최한 대규모 전시 ‘오토니엘 코스모스 혹은 사랑의 유령’(OTHONIEL COSMOS or the Ghosts of Love)을 바탕으로 F1963의 공간에 맞춰 새롭게 구성됐다. 이번 전시를 두고 “감정과 헌신, 기쁨과 슬픔이 얽혀 있는 하나의 미로”라고 설명하는 작가는 사랑이라는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감정에서 출발해 자연과 우주로 확장되는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오토니엘이 최근 2년간 제작한 대표작 100여 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달빛가든에 설치된 ‘황금 연꽃’(2023)으로 시작해 석천홀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게 된다. ▶8월 28일~12월 31일 부산 수영구 F1963 달빛가든과 석천홀.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기준 1만 원.
◆2026부산비엔날레 ‘불협하는 합창’ [부산현대미술관, 스페이스 원지, (구)부산남고등학교]
부산현대미술관 2층에서 만날 수 있는 강서경 작품 설치 전경. 김은영 기자 key66@
‘불협하는 합창’(Dissident Chorus)을 주제로 내건 2026부산비엔날레. 메인 전시관인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영도의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원지, 학교 신축 이전으로 지난 3월 이래 비어 있던 (구)부산남고등학교 등 세 곳에서 열리고 있다. 22개국 46명(팀)이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영상,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다른 지역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참여 작가들이 부산이라는 도시를 무대로, 각자의 방식으로 펼치는 소리와 몸, 노동과 이동의 기억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제대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구)부산남고등학교(영도)→ 스페이스 원지(영도구)→ 부산현대미술관(사하구)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추천한다. ▶8월 29일~11월 1일 부산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과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구)부산남고 전시장. 부산현대미술관은 유료(일반 1만 6000원), 스페이스 원지와 (구)부산남고 전시는 무료입장.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추석과 공휴일에는 정상 운영. 11월 1일까지 전시장 3곳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
◆조현종 작가 개인전 ‘편린: 시간을 그리다’ [로터스갤러리]
조현종 개인전 작품 이미지. 로터스 갤러리
1988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 조현종 작가의 15번째 개인전. 이번 전시는‘편린’(Fragment)을 주제로, 시간과 기억을 시각화한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작품 속 바르고, 긁고, 떼어내는 반복적인 행위는 쌓이고 지워지는 기억의 과정을 상징한다. ▶9월 2~30일 부산 해운대구 로터스갤러리(해운대로483번가길 39, 1층).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일·월요일과 공휴일 휴무.
◆‘우리는 서로를 만든다1: 인간과 자연’ [프로젝트 허먼]
이태훈, 검은 양복 입은 사람(2026). 프로젝트 허먼 제공
2026부산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해운대구·수영구·동구 3개 구 15개 공간에서 펼치는 연계 전시 ‘다면적실험실: 부산’(Polyphonic Lab: Busan) 가운데 하나. 프로젝트 허먼은 해운대구의 주요 주제인 ‘인간과 자연’과 ‘인간과 기술’ 가운데 첫 번째 주제인 ‘인간과 자연’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참여 작가는 안나 게라시모나(1996년생,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문화예술대학 사회문화 기술 졸업), 이태훈(1986년생, 부산대 예술학부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졸업), 이재호(1986년생, 계명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등 3명이다. ▶9월 3일~10월 2일 부산 해운대구 프로젝트 허먼(죄동순환로473 로데오아울렛 B동 2층).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5시(일·월요일 휴무).
◆꿈꾸는 고래 4: 유영하는 23개의 꿈 [산목&휘 갤러리]
'꿈꾸는 고래 4: 유영하는 23개의 꿈' 참여 작가 작품들. 산목&휘 갤러리 제공
'꿈꾸는 고래 4: 유영하는 23개의 꿈' 참여 작가 작품들. 산목&휘 갤러리 제공
‘꿈꾸는 고래’ 네 번째 전시. 고래를 상징적 존재로 삼아 자유, 희망,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는 총 23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창의적 시선과 다양한 매체로 고래를 표현한 다채로운 미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9월 5~18일 부산 해운대구 산목&휘 갤러리(좌동순환로 23). 관람 시간은 낮 12시~오후 6시(일·월요일 휴관).
◆로빈(Robin) 초대전 [오션갤러리 LCT점]
로빈, The Pool od Dreams(2026). 오션갤러리 제공
10대 화가 로빈 특별 초대전. 이번 전시에서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감각적인 조형 언어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온 로빈의 대표작과 신작을 소개한다. ▶9월 5~19일 부산 해운대구 오션갤러리 LCT점(달맞이길30 엘시티). 관람 시간은 오후 1~6시(일·월요일 휴무).
◆‘추억의 지층’-정안용 개인전 [낭만시간연구소]
2026부산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 부산 15개 전시 공간이 함께하는 ‘다면적실험실: 부산’(Polyphonic Lab: Busan)의 참여 전시. 작가는 오래된 주택과 골목, 사라진 상권과 사람들의 기억을 수집하고 서로 다른 시간을 겹쳐 놓으며, 도시를 삶과 시간이 퇴적된 하나의 ‘지층’으로 바라본다. 동구의 주제는 ‘내가 발을 딛고 선 이곳은’이다. ‘추억의 지층’은 이 질문을 기억과 기록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장소 아래 축적된 시간의 지층을 바라본다. ▶9월 5~27일 부산 동구 낭만시간연구소(초량로 79-6, 1층).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관람료 무료(네이버 사전 예약 필수).
◆‘I ♥ ILSAN SUJI’와 ‘Will You Be My Penpal?’ [일산수지]
뉴욕, 부산, 서울 등 웬만한 도시나 나라, 장소라면 별 탈 없이 들어가는 ‘I ♥_’ 빈칸에 33년 동안 플라스틱을 착색하고 재생하던 공장이 지금은 전시 공간이 된 일산수지를 넣어 본다. 누가 이곳을 바라보는지, 무엇을 기억하고 기념하는지 등에 대해 김현승·최정화·한혜원·박정아의 생각을 펼쳐 놓는다. 일산수지 2층에서 열리는 ‘Will You Be My Penpal?’은 독일 라이프치히 시각예술아카데미(HGB) 요아힘 블랑크 클래스와 동아대 현대미술학과(5이 참가)가 함께하는 교류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작가들이 직접 만나는 건 내년 7월이고, 이번은 프리뷰 전시이다. 전시 제목 그대로 펜팔이다. 라이프치히와 부산, 멀리 떨어진 두 곳을 오가는 건 텍스트가 아니라 디지털 신호로 전해지는 시각 언-매체를 대하는 서로 다른 방식이다. ▶9월 5~27일 부산 사상구 일산수지 1층과 2층(감전천로58). 금·토·일요일 운영. 25~26일 휴관.
◆Partial Light [갤러리 플레이리스트]
박이재, 102X143(2026). 갤러리 플레이리스트 제공
박이재(1990년생, 홍익대 회화과 학사·동 대학원 석사 졸업), 손민석(1992년생, 인하대 조형예술과 학사와 동 대학원 석사 졸업), 염기남(1995년생, 계명대 회화과 학사와 홍익대 회화과 석사 졸업), 정재인(1992년생, 세종대 회화과 한국화 학사와 동 대학원 회화과 한국화 석사( 졸업) 4인전 ‘파셜 라이트’. 네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거나, 다르게 보았거나, 끝내 이해에 닿지 못한 것들을 다시 바라본다. 이들의 작업에서 불완전함은 채워야 할 결핍이 아니라, 익숙한 시선 너머의 것을 발견하게 하는 출발점이 된다. ▶9월 5일~10월 24일 부산 중구 갤러리 플레이리스트(대청로138번길 3). 운영 시간은 수·목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30분, 금·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공휴일과 일~화요일 휴관.
◆김지우 개인전 ‘사라짐 사이의 빛’(Translucent: The Wilderness) [아이테르 범일가옥]
김지우, 어떤 수집Ⅰ(2026). 작가 제공
도시에서 사라지거나 변화하는 장소를 수집하고 회화로 기록해 온 김지우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자 부산에서 여는 첫 개인전.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지속해 온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탐구와 사라져가는 도시 풍경을 결합한 신작 ‘트랜스루센트’(Translucent) 시리즈 36점을 선보인다. ▶9월 6~15일 부산 동구 아이테르 범일가옥(범일65번길 21, 4층).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또따또가 페스티벌 ‘스파크 플레이그라운드 Spark Playground’ [스페이스 돛, 스페이스 닻, 오성빌딩 1층, 장안빌딩 외벽 외]
양사윤, 알록달록 나의 산호초, 디지털 프린트(2026). 또따또가 제공
또따또가 6기 입주 예술가들이 지역에서 발견한 작은 영감과 관계의 순간을 ‘스파크’(Spark)로 풀어낸 전시. 올해 또따또가 페스티벌은 작가와 작가, 작가와 지역 주민, 예술과 지역이 만나는 순간 발생하는 작은 영감과 즐거움을 ‘스파크’(Spark)로 바라본다. 하나의 스파크는 작품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과 장소를 따라 ‘움직이고’(Spread), 서로 다른 관계가 만나며 새로운 ‘어울림’(Play)으로 이어진다. 또따또가 6기 입주 예술가 23팀이 참여한다. 9월 18일에는 페스티벌 세리머니가 열리며, 페스티벌 주요 공간과 지역을 함께 걸어보는 ‘스파크 투어’도 운영된다. ▶9월 9~22일 부산 중구 스페이스 돛, 스페이스 닻, 오성빌딩 외. 전시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 지역 협업 상가는 각 영업시간에 따라 운영.
◆‘산복도로와 자갈치를 그리다’ 고(故) 박병제展 [부산중구문화원 기획전시실]
박병제 작품 '여인'. 부산중구문화원 제공
부산중구문화원이 ‘산복도로와 자갈치의 화가’ 박병제(1954~2009)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하는 기획전. 부산의 서민적 풍경을 꾸준히 화폭에 담아온 박병제 화가의 유고작 40여 점을 선보인다. 박병제 화가는 전업 작가로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중에도 산복도로와 자갈치, 부산 원도심의 골목과 시장,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형상화해 왔다. 전시 개막일인 9월 9일 오후 5시에는 ‘박병제의 삶과 작품 세계-산복도로와 자갈치를 그리다’를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전시 기획 이광호. ▶9월 9일~10월 2일 부산 중구 부산중구문화원 기획전시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 오후 1~5시. 휴관일 추석 연휴.
◆신성호 개인전-See Abyss(심연을 보다) [미광화랑]
신성호, 잔상2621(2026). 미광화랑 제공
부산을 기반으로 추상 작업을 하는 신성호 작가 개인전. 이번 전시는 제목처럼 작가의 의식과 의도를 최대한 줄이고, 행위의 반복적인 축적을 통해 자연과 닮은 우연의 사태, 즉 추상화의 본질에 접근하고자 한 작품 20여 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오프닝은 9월 10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신상호는 1963년 경남 창원 출생으로 동아대와 부산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9월 10~18일 부산 수영구 미광화랑(광남로172번길 2). 휴관인 일요일은 전화 예약 후 관람.
◆김운규 개인전 ‘바다로 가는 길Ⅲ’ [이웰갤러리]
김운규, Flow of the Inner Eyes(2026). 이웰갤러리 제공
김운규 작가의 37번째 개인전. 1년 만에 다시 이웰갤러리에서 만난다. 이번 전시는 2022년 ‘바다로 가는 길Ⅰ’과 2023년 ‘바다로 가는 길Ⅱ’에 이어지는 세 번째 여정이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돌 알갱이가 섞인 물감을 나이프로 밀고 긁어내며, 붓의 선과는 다른, 거칠고 생생한 ‘획’을 만들어낸다. 이웰갤러리 관계자는 “김운규에게 바다는 바라보는 풍경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기억이고, 삶이며, 끊임없이 나아가는 길”이라고 전했다. ▶9월 10~23일 부산 수영구 이웰갤러리(망미번영로110번길 7).
◆한성1918 오픈스튜디오 ‘벽돌깨기’ [한성1918 B-컬처 플라자]
한성1918 오픈스튜디오 '벽돌깨기' 메인 포스터. 부산문화재단 제공
한성1918 입주 작가들이 참여한 오픈스튜디오 행사. 기획 전시, 오픈스튜디오, 작업 PT와 예술인·시민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준비된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창작공간으로 새롭게 출발한 한성1918과 이곳에 입주한 작가들의 작업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입주 작가 전원이 참여하며, 전시공간뿐 아니라 평소 쉽게 들여다보기 어려운 작가들의 작업실까지 한성1918 건물 전체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개막 당일 오후 2시에는 구헌주 그라피티 작가의 ‘장소가 작품이 될 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네트워킹과 애프터 파티는 9월 11일 오후 5~6시 열린다. ▶9월 11~15일 부산 중구 한성1918 B-컬처 플라자(백산길13). 오픈스튜디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경남 김해]
금민정 작가 작품 설치 전경. 리앤배 제공
◆‘자연의 숨결: Journey into Calm’ [김해국제공항 국제선·국내선 청사]
예술경영지원센터 ‘2026 국제공항 협력 전시 지원’ 사업에 선정된 리앤배가 선보이는 김해공항 국제선과 국내선 청사 전시. 이번 전시는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각기 다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이후창, 금민정, 김창겸의 작품 11점을 통해 공항이라는 이동의 공간에서 자연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7월 15일~10월 15일 경남 김해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국내선 청사.
[경남 양산]
◆박종경·정혜리·하종욱 작가 특별 기획전 ‘3인 3색展’ [스페이스나무 갤러리 오로라]
박종경, Dream-Richness(2026). 갤러리 오로라 제공
박종경·정혜리·하종욱 작가를 초대해서 여는 ‘3인 3색’ 전시. 기억과 자연,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세 작가의 서로 다른 시선이 한자리에 모인다. 박종경의 화면은 농촌에서 보낸 유년의 경험과 고향에 대한 기억에서 시작된다. 정혜리의 풍경은 자연에서 경험한 찰나의 순간과 현재의 감정이 수많은 색점의 중첩을 통해 다시 구성된 공간이다. 하종욱은 풍경의 외형보다 그 안에서 다가오는 기운에 주목하며, 무의식 속에 자리한 본연의 자아를 찾아간다. ▶8월 19일~9월 7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복합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나무 갤러리 오로라. 운영 시간은 화·수·목·일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 금·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 휴관). 관람료 성인 기준 1만 원.
◆최신희 초대전 ‘기억의 빛, 재조립된 형상' [스페이스나무 갤러리 오로라]
최신희, 항아리 속의 하늘(2026). 갤러리 오로라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에 따라 스페이스나무가 선택한 신진 작가 최신희 초대전. 이번 전시는 유년 시절의 자연에 대한 기억과 현재의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명 이미지와 풍경을 만들어가는 최신희의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9월 2~11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복합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나무 갤러리 오로라(충렬로 1733).
[경남 거제]
◆추니박 초대전: 섬, 치유의 방 [갤러리예술섬]
추니박, 남해 바다를 날다(2023-6). 갤러리예술섬 제공
특별재난지역 경남 거제에 찾아온 ‘치유의 풍경’ 전시. 갤러리예술섬 관계자는 “제목처럼 이번 전시는 수해로 몸과 마음이 지친 거제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추니 박 작가는 전통적인 수묵 산수의 틀에 머물지 않고 먹과 아크릴, 한지 등을 활용해 독특한 색채와 자유로운 붓질로 자연의 생명력과 내면의 풍경을 표현해 온 왔다. ▶9월 5일~10월 3일 경남 거제시 일운면 갤러리예술섬. 월·화요일 휴관.
<2>계속 전시 중입니다
◆[ART WALK 프로젝트] (재)부산문화회관 × BNK부산은행 [부산은행 본점 로비]
(재)부산문화회관과 BNK부산은행이 기업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선보이는 ‘ART BNK 프로젝트’. 지역 청년 기획자들의 실험적인 전시 공간인 낭만시간연구소 추천의 ‘상환’ 작가, 어컴퍼니가 추천한 이창진 작가, 갤러리 재희가 제안한 김민정·김유경 2인전, 기장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한 장애 예술인 기획전 ‘C-Art 씨앗’(문정배, 박준수, 안예린, 황성제 작가 참여)은 마무리됐고, △미광화랑이 함께하는 중견 작가 신홍직(9월 7일~10월 16일) 순으로 이어 간다. ▶10월 16일까지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 로비.
◆여름 특별전 ‘THE ART OF REST’ [아스티갤러리]
아스티 호텔과 스타트 아트 코리아(Start Art Korea) 공동 기획으로 준비한 여름 특별전. 전시에는 요시토모 나라, 알렉스 카츠, 줄리안 오피, 이안 데번포트, 아담 핸들러, 데이비드 살르 등 6명의 세계 현대미술 작가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작은 진품(오리지널)과 레플리카(복제품) 작품이 섞여 있다. ▶9월 10일까지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 부산 3층 아스티갤러리. 관람은 오전 10시~오후 6시.
◆2026 성원아트갤러리 초대 개인전_구준효 개인전 ‘고요한 하루’ [성원아트갤러리]
성원아트갤러리에서 선보이는 구준효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구 작가는 오늘의 풍경과 그 안에 존재하는 생명의 이야기를 일관되게 담아 왔다. 작가는 누구나 지나쳤을 법한 평범한 하루의 풍경을 통해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백을 제안한다. ▶9월 19일까지 부산 동래구 성원아트갤러리(아시아드대로234, 1층). 관람 시간은 오후 1~6시(매주 일·월요일 휴관).
◆레오앤 갤러리 개관 2주년 기념 기획 초대전-백유미, 이원숙, 리 자 ‘Focus on’展 [레오앤 갤러리]
레오앤 갤러리 개관 2주년 기념 기획 초대전에 참가한 백유미, 리자, 이원숙 작가(왼쪽부터). 김은영 기자 key66@
레오앤갤러리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여는 세 번째 기획 초대전. 동아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한 백유미 작가, 서양화를 전공한 뒤 판화의 조형 세계를 확장해 온 이원숙 작가, 홍익대와 중국 중앙미술학원 석사 출신의 리 자(이성자) 등 세 작가를 초대했다. 레오앤 갤러리 관계자는 “하나의 공간에서 세 개의 시선을 조명한다”고 전했다. ▶9월 20일까지 부산 강서구 레오앤 갤러리(체육공원로6번길 50, 5층).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월·화요일 휴관). 토·일요일은 오후 1시 오픈.
◆미술로 보일 필요가 없는 작업들과 정치적인 것들 [공간 힘]
시민사회 구성원이 집단적 주체로 가시화되는 국면에 대해 시각예술 언어로 접근하고 성찰해 보는 전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이어진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그리고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이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채워진 광장에 등장한 응원봉, 케이팝, 이색 깃발 그리고 은박 담요처럼 새로운 변화로 호명되는, 이른바 ‘빛의 혁명’에 대해 지역이라는 위치에서 되돌아본다. 김태현, 문서진, 정동규, 허윤석 등 4명의 작가는 서울과는 전혀 다른 밀도와 방식으로 재현된 지역 현실을 주목한다. ▶9월 20일까지 부산 수영구 공간 힘(수미로50번가길 3, 지하).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매주 월·화요일과 공휴일 휴관).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 잠시, 그리고 영원히 [빌라쥬 드 아난티]
‘빛과 바람의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부산 회고전. 이번 전시는 작가의 1957년 초기작부터 2025년 최근작까지 약 120점의 회화와 드로잉 40여 점을 선보인다. 193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작가는 파리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영문학을, 오벌린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9월 27일까지 부산 기장군 기장읍 빌라쥬 드 아난티 1층 컬처클럽(기장해안로266-7). 매주 화요일 휴관.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입장 마감 오후 6시). 성인(만 19세 이상) 기준 1만 6000원.
◆‘2050 해양수도 부산, 파도를 넘어 미래로’ 기획전 [금고미술관]
금고미술관이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전시. 전시는 2개 파트로 나눠서 ‘부유식 도시’와 북극 빙하가 녹으며 새롭게 열리는 북극항로 및 이를 통해 변화하게 될 부산 북항의 미래를 탐구한다. 참여 작가는 이티씨블랭크, 이민혜, 이혜선, 최혜원, 박현우, STDIO1750, 변대용, 이은정, 갓고다(권이철, 최윤영) 등이다. ▶9월 27일까지 부산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지하 1층 금고미술관. 관람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변미영 개인전 ‘산수운취’(山水韻趣) [갤러리 우마린]
계명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 그리고 대구대 대학원 미술·디자인 전공 박사과정을 졸업한 변미영의 부산 개인전. 이번 전시에서는 변미영이 오랜 시간 이어온 ‘유산수’ 연작과 2014년의 수묵 작업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 제목 ‘산수운취’는 산수를 바라보는 데 머무르지 않고, 화면에 축적된 시간과 흔적을 따라 작품 세계 안으로 들어가 각자의 감각과 사유를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9월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 우마린(해운대해변로 163).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민주공원 특별 기획전 ‘바람을 타고 온_민주주의 씨앗뭉치 부산展’ [민주공원]
민주공원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여는 특별 기획전. 이번 전시는 서울 옛 남영동 대공분실 자리에 조성된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을 준비하며 시작된 ‘민주주의 씨앗뭉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민주공원의 민주주의 역사와 공간적 맥락을 반영해 기획했다. 전시에는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 시각예술가들이 참여해 민주주의와 인권, 기억과 연대의 가치를 다양한 시각 언어로 표현한 포스터 작품 100점을 선보인다. 여기에 민주공원이 보관하고 있는 민주주의 관련 포스터 작품도 보탰다. ▶9월 29일까지 부산 중구 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 잡은펼쳐보임방.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박태홍, 이건희, 정희욱 ‘이토록 친밀한 바깥’ [스페이스 다]
박태홍, 이건희, 정희욱 '이토록 친밀한 바깥'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스페이스 다 제공
다대포에 있는 박태홍의 작업실 ‘스페이스 다’에서 여는 3인전. 반세기가 넘도록 나무로 공예품과 가구를, 심지어 나무로 조성되는 공간까지 구성해 온 마이스터 박태홍, 돌을 소재로 주로 작업해 온 아티스트 정희욱, 종이와 펄프를 매체로 꾸준히 작업해 온 아티스트 이건희가 한 공간에서 만났다. ‘이토록 친밀한 바깥’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기획한 김웅기 미술평론가는 “낯설었던 바깥세상과 물질이 내 가장 깊은 내면과 만남으로써 마주하게 되는 ‘가장 멀면서도 가장 가까운 바깥’의 경험을 직관적으로 선사한다”고 전했다. ▶9월 30일까지 부산 사하구 스페이스 다(다산로 12-4).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오후 6시(토·일요일 휴관).
◆빈방 프로젝트: 특별한 예보는 없었다 [디오티미술관]
8월 11일 오후 부산 금정구 디오티미술관 루프탑에서 열린 '빈방 프로젝트: 특별한 예보는 없었다' 오프닝 행사에서 차례로 인사말을 하는 작가들. 왼쪽부터 이선경, 박은지, 박지혜, 이가영 작가. 김은영 기자
디오티미술관이 이선경, 박은지, 이가영, 박지혜 작가 4명을 초청해서 여는 기획전. ‘빈방 프로젝트’는 전관을 하나의 서사로 구성하는 기획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서로 다른 작가의 감각과 작업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람자의 사유를 확장해 나가는 디오티미술관의 지속적인 프로젝트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관람자는 네 개의 방을 차례로 지나며, 각각의 작가가 펼쳐놓은 풍경이 하나의 의미로 수렴되지도, 단일한 서사로 통합되지도 않지만 특별한 예보 없이 다가오는 감정의 변화와 저마다 다른 기후가 만들어내는 미세한 감각의 차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9월 30일까지 부산 금정구 디오티미술관.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매주 일·월요일 휴관.
◆[2026 루프 랩 부산_기관 협력 전시] 다시, 낭만의 시대 [뮤지엄 원]
18세기 말~19세기 초 유럽에서 발생한 예술사조 ‘낭만주의’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로 오늘날 우리 삶 속 ‘낭만’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4개국 19명의(팀)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사진·설치·영상·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0월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뮤지엄 원(센텀서로 20).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입장료 대인 시준 1만 8000원.
◆미셸 앙리: 위대한 컬러리스트 [부산문화회관 전시실]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부산문화회관이 마련하는 전시. 프랑스 구상회화의 거장 미셸 앙리(Michel Henry)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 타계 10주기를 기리는 의미를 더해, 서울 전시보다 한층 확장된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돼 미공개작 일부도 포함된다. ▶10월 25일까지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전시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 마감 오후 6시). 입장료 성인(만 19세 이상) 기준 1만 8000원.
◆REST: 따뜻한 안식으로의 여정 [스페이스 원지]
8월 30일 오후 부산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에서 열린 'REST: 따뜻한 안식으로의 여정' 오프닝 축하 공연 모습. 김은영 기자 key66@
신라대 출신의 서양화가 레오 킴(김미숙)이 여는 개인전. 100호 8작품, 3~50호 15작품, 판화 작품 3종류 각 10점 등 원지 카페 건물에서 전시한다. 스카프와 에코백 등 굿즈도 준비된다. 전시 제목 ‘레스트’(REST)는 대학 때부터 해 오던 시리즈 작업이다. ▶10월 25일까지 부산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월요일 휴무).
◆재수 좋은 날: 재수의 연습장 [동구 문화플랫폼]
일상 속 행복과 행운의 순간을 그려온, 부산 출신 재수 작가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전시. 전시장에는 수천 점에 이르는 초기 드로잉과 낙서, 일상 만화, 원화 작품들이 공개된다. ▶10월 25일까지 부산 동구 문화플랫폼. 관람은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 마감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 요금은 성인(만 19세 이상) 기준 1만 5000원.
◆KEA Foundation 특별 소장품전 ‘안창홍, 영혼의 꽃’ [KEA Foundation]
사단법인 한국수출입협회가 예술·문화교류 플랫폼으로 선보인 케이이에이(KEA)재단이 여는 특별 소장품전. 이번 전시는 9월 워싱턴 D.C. 아메리칸대학교미술관에서 첫 미국 개인전을 갖는 안창홍 작가의 ‘꽃’ 연작만을 집중 조명한다. ▶10월 3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KEA Foundation(해운대해변로 203, 오션타워 제1전시장 L층 216~219호).
◆김택상 개인전 ‘그대로 As It Is’ [조현화랑]
조현화랑 달맞이점에서 만난 김택상 작가. 김은영 기자
중앙대 회화과와 홍익대 서양화과 석사를 졸업하고, 청주대에서 오랜 시간 후학을 양성하다 2020년 조기 정년 퇴임한 회화 작가 김택상의 개인전. 신작 ‘Ice Blossom’ 연작과 영상 작품, 대형 회화 작품 등 50여 점을 부산 조현화랑 달맞이와 해운대, 그리고 서울 등 세 곳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특히 겨울 연작의 일환인 ‘논리니어리티’(Non-linearity, 또는 비선형성)는 낮은 기온이 발생시킨 유기적인 흰색 결정의 선을 강조하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조형 언어를 제시하는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김택상은 30여 년에 걸쳐 ‘물’이라는 매체를 통해 색의 번짐과 침착, 겹침을 실험해 왔다. ▶11월 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조현화랑_달맞이(달맞이길65번길 171), 조현화랑_해운대(해운대해변로 298번길5).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청년 예술 작품 릴레이 전시의 두 번째 전시 염제원 ‘작은 여행자의 시선’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 유휴 공간]
부산시설공단이 부산문화재단과 협업해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 유휴 공간을 활용해서 여는 지역 청년 예술가 작품 2회 차 전시. 염제원 작가는 부산의 언덕길 풍경과 동화 같은 상상력을 담은 작품을 통해 도시 속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이번에는 대표작 ‘마치 동화 같아’를 비롯한 작품 4점을 선보인다. 염 작가는 지난 6월 해석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부울경 예비작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11월 27일까지 부산 금정구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 유휴 공간.
[경남 김해]
◆2026 웰컴레지던시 입주 작가 릴레이전 ‘느리게 걷는 집, 흐르는 선’ [웰컴레지던시 갤러리 무계]
(재)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팀에서 선보이는 2026 웰컴레지던시 9기 입주 작가 릴레이 전시. 이지연·전지홍 작가, 김진휘 작가, 한성규 작가, 한혜림 작가 전시는 끝났고, △김민경(8.20~9.5) △문수민(9.10~30)으로 이어진다. ▶9월 30일까지 경남 김해시 웰컴레지던시 갤러리 무계(장유로324번길 45-16).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일요일 휴관).
◆확장하는 인간, 함께 미래를 그리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개관 기념전. 제1전시실(B5)에서 열리는 ‘김영원, 형상을 넘어 울림으로’(4월 4일~10월 11일)는 김영원의 작품 세계를 조각설치 29점, 회화 7점, 영상 2점 등 총 38점의 작품으로 소개한다. 제3전시실(B3~B2)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 기획한 ‘글(자)감(각): 쓰기와 도구’(4월 4일~11월 1일)가 열린다. ▶11월 1일까지 경남 김해시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가야로 243, 김해종합운동장 내).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무).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원.
[경남 창원]
◆정연두 조명전 ‘알루미늄 오이: 정연두’ [경남도립미술관]
정연두, 상상곡(2023) 가변설치, 국립현대미술관 커미션. 전시 전경. 사진 이요셉. 경남도립미술관 제공
경남도립미술관이 2026년 두 번째로 여는 기획전. 이번 전시는 경남 진주 출신의 동시대 미술가 정연두(1969년생)를 조명하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사진, 영상, 조각, 설치, 사운드, 드로잉 등 총 36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은 1980년대 소련에서 활동한 고려인 출신 록뮤지션 빅토르 최가 이끈 그룹 키노(KINO)의 노래 ‘알루미늄 오이’(1982)에서 가져왔다.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알루미늄 오이’(2026)는 강제 이주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삶을 이어간 고려인의 생존과 회복력을 상징하는 은유다. 이 외에도 로비 설치 작품 ‘상상곡’(2023), 영상전시실의 ‘산조 열차: 1937’(2026), 2층에서는 ‘발효 산조’(2026), ‘연기 드로잉-균형’(2026), ‘피치 못할 블루스’(2025) 연작 등도 만날 수 있다. ▶11월 1일까지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립미술관.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오후 5시 30분 이후 입장 불가).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첫 번째 평일) 휴관.
◆송정인: 실로 만든 메아리 [경남도립미술관 4·5전시실]
경남 통영 출신 한국 현대 자수 작가 송정인의 60년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현대 추상 자수와 사진기록, 아카이브 자료를 포함한 총 130여 점의 작품과 자료를 선보인다. 송정인 작가는 전통 자수의 고전적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과 조형으로 전위적인 추상 자수를 실험하며, 미술계에서 공예의 영역으로 인식됐던 자수를 순수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11월 1일까지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립미술관 4·5전시실.
[경북 경주]
◆따로 또 같은 Otherhood: Close Distances [우양미술관]
우양미술관의 신규 소장품과 대표 소장품을 함께 선보이는 2026 소장품전. 닮음 속에서 드러나는 차이와 작품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탐색한다. 전시는 조형 언어의 유사성과 동시대적 문제의식을 두 개의 축으로 전개된다. 참여 작가는 17명으로 추이 제(Cui Jie), 로버트 라우센버그, 서세옥, 크리스토퍼 울, 우제길, 필립 멀린, 로이 리히텐슈타인, 카우스(KAWS), 프랭크 스텔라, 존 체임벌린, 성옥희, 딩이(Ding Yi), 칸디다 회퍼, 이윤진, 조덕현, 니키드 생팔, 앤서니 카로 등이다. ▶11월 29일까지 경북 경주시 우양미술관 갤러리 1.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월요일 휴관. 입장료(3개 전시 통합권) 성인 2만 5000원, 학생 2만 3000원, 어린이 2만 원.
◆이다 유키마사 ‘Remembering You: 기억의 행위’ [오아르미술관]
이다 유키마사 ‘Remembering You: 기억의 행위’ 전시 포스터. 오아르미술관 제공
일본의 동시대 현대미술가 이다 유키마사의 개인전. 그의 작업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인 ‘기억’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작가는 단 한 번뿐인 만남과 순간을 의미하는 16세기 다도의 대가 센노 리큐(千利休)한테서 유래한 ‘이치고 이치에’(一期一会)를 바탕으로, 인물과 역사, 미술사를 회화적 언어로 다시 기억하고 재해석한다. 전시는 이다의 대표적인 추상적 초상 회화를 비롯해 조각,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약 50점을 선보인다. ▶2027년 3월 31일까지 경북 경주시 오아르미술관 2층과 지하 1층.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 마감 오후 6시 30분). 매주 화요일과 추석 당일 휴무. 유료 입장.
◆장 줄리앙: 아차차 라테 [우양미술관 내 우양예술교육센터]
우양미술관이 우양예술교육센터 개관을 기념해 프랑스 출신의 현대미술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장 줄리앙을 초대해 여는 전시. 이번 전시는 완성된 결과보다 상상과 시행착오, 그리고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예술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하는 우양예술교육센터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개관전으로 마련됐다. 전시 제목에 등장하는 아차차 라테(Raté)는 프랑스어로 ‘실패’, 혹은 ‘실패한 시도’(failed attempt)를 의미한다. ▶2027년 9월 5일까지 경북 경주시 우양미술관 내 우양예술교육센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1월 1일 휴관) 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유료 입장.
[대구]
◆2026 다티스트 ‘심윤: 회색 극장’ [대구미술관 2·3전시실 및 선큰가든]
대구미술관이 매년 진행하는 대표적인 지역 작가 지원·전시 프로그램인 올해의 타티스트에는 인간의 몸과 군상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시대의 풍경을 탐구해 온 심윤 작가 초대전으로 열린다. 회화와 드로잉 등 80여 점을 통해 불안과 피로, 희망과 무감각이 공존하는 동시대의 풍경을 연극적 서사로 풀어낸다. 심윤은 영남대 조형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10월 11일까지 대구 수성구 대구미술관 2·3전시실 및 선큰가든(미술관로40). 관람료 성인 기준 1000원.
◆대구포럼Ⅴ ‘바깥을 향한 속삭임’ [대구미술관 1전시실]
대구미술관의 대표 기획전 시리즈인 ‘대구포럼’은 동시대 다양한 현상을 예술적 시선으로 탐구해 왔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는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베트남 타오 응우옌 판, 이란 출신 미국 작가 시린 네샤트, 독일의 마리오 파이퍼, 중국의 애니 닝, 그리고 한국의 김수자, 변카카, 최지목, 김범 등 국내외 작가 여덟 명이다. ▶10월 25일까지 대구 수성구 대구미술관(미술관로40). 관람료 성인 기준 1000원.
◆대구간송미술관 ‘미인도’ 상설 전시 [대구간송미술관 전시실 3]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이자 조선시대 인물화를 대표하는 걸작 ‘미인도’(보물)의 상설 전시 공간인 ‘아름다운 사람이 있는 방, 미인도실’이 7월 7일 대구간송미술관(전시실 3)에서 개관했다. ‘미인도’는 그 뛰어난 명성과 가치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공개되는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대구 수성구 대구간송미술관 전시실 3(상설). 일반 관람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어린이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