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오 극찬 이끌어낸 '누구없소' 어땠길래…케빈오 나이·집안·국적
'슈퍼밴드' 케빈오팀의 '누구없소' 무대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 본선 2라운드에서 케빈오 팀(케빈오, 강경윤, 박찬영, 신광일)이 꾸민 한영애의 '누구없소' 무대는 원곡을 잊게 하는 완벽한 편곡으로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무대가 끝나고, 윤상은 "케빈오라는 보컬리스트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매순간 각인된 것처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에 '날 기억하는 사람'에서 나온 첼로와 기타 연주도 '신의 한수'였다"고 말했으며 넬의 김종완은 "다같이 편안해보이고 여유가 있어 보는 저도 행복한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윤종신은 "(조원상 팀과) 직접 비교를 하는 건 죄송한데 방향성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이 노래가 이렇게 이국적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가 오랫동안 들은 노래인지 모를 정도로 편곡이 좋았다"며 " '슈퍼밴드'를 하면서 가장 프로페셔널했던 무대"라고 칭찬했다.
이날 케빈오 팀은 조원상 팀(조원상, 이강호, 정솔, 하현상)과의 대결에서 5대 0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슈퍼스타K7' 출신의 케빈오는 1990년생으로 올해 서른 살이다. 뉴욕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으로 한국 이름은 오원근이다. 아이비리그 다트머스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수재다. 뉴욕주립대학교 신경과학연구기관에서 인턴 연구원으로도 근무한 바 있다.
케빈오는 황선규 목사의 셋째 딸인 수잔 황씨와 오상훈씨의 2남1녀중 큰 아들로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 찰스 허만 법률사무소 쥴리 황씨의 4촌 조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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