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문화회관 11시 브런치 콘서트 ‘클래식 북카페’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2025년을 여는 금정문화회관 ‘11시 브런치 콘서트’ 첫 무대는 ‘클래식 북카페’이다.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메리메 등 고전문학이 음악과 어떻게 만나는지 알아본다. 연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여영, 피아니스트 이정우가 함께한다. 연주곡은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쇼팽 발라드 4번 F단조, 스크랴빈의 판타지 B단조, 왁스만의 ‘카르멘 판타지’ 등이다. 해설 음악평론가 조희창. ▶2월 25일(화) 오전 11시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입장료 전석 2만 원(커피 포함).
◆해운대문화회관 특별 기획 ‘2025 해운대문화회관 신년 음악회’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해운대문화회관이 마련하는 신년 음악회. 프로그램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드밀라’ 서곡으로 막을 연 뒤 부산 테너 3명이 각각 들려주는 ‘내 마음의 강물’ ‘강 건너 봄이 오듯’ ‘거문도 뱃노래’,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선보이는 이탈리아 칸초네 메들리, 민영치 장구 협연으로 연주하는 ‘오딧세이’ 등으로 구성한다. 출연진 지휘 김봉미, 뮤지컬 배우 최정원, 테너 김준연·김지호·양승엽, 장구 민영치, 부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티켓 가격 1층 3만 원, 2층 2만 원.
◆아티스타 ‘문학 속에 흐르는 클래식 무라카미 하루키’ [영도문화예술회관 절영홀]
2017년 창단한, ‘탱고+재즈’를 연주하는 ‘아티스타’의 무대다. 아티스타는 아티스트와 스타의 합성어로 ‘더 아티스트’로 활동하다 2023년 이름을 바꿨다. 2020년부터 6인조 체제로 운영 중인 클래식 음악 전공자들이지만 크로스오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문학 속에 흐르는 클래식’을 주제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에 나오는 클래식 곡을 작품 해설과 소설의 텍스트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등장하는 문학은 <양을 쫓는 모험>,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상실의 시대>, <댄스, 댄스, 댄스> 등이다. 연주곡은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프렐류드, 구노 ‘아베마리아’, 모차르트 ‘제비꽃’. 드뷔시 ‘달빛’,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림스키코르사코프 ‘셰에라자드’ 2악장 카란달 왕자의 이야기, 브람스 피아노 4중주 1번 사단조 4악장 등을 들려준다. 출연 플루트 황미리, 클래식기타 김경태, 피아노 김재준, 퍼커션 이영훈, 반도네온 김종완, 콘트라베이스 김대경. ▶2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절영홀. 입장료 1만 원, 할인 대상 5000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제879회 금정수요음악회 ‘프라이드 타악기 앙상블 제3회 정기 연주회-Arte Percussion’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부산·경남 시립교향악단과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는 전문 타악 연주자로 구성된 프라이드 타악기 앙상블의 제3회 정기 연주회. PRIDE는 ‘Percussion Rhythm In Dream Ensemble’의 약자로 ‘꿈의 타악기 리듬 앙상블’이라는 의미가 있다. 클래식을 비롯한 현대음악, 라틴음악, 퓨전음악 등 장르 구별 없이 타악기 앙상블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연주곡은 카즈히로 마마다 ‘환상 열차’(Visional Train), 이병우 ‘조원의 아침’·‘돌이킬 수 없는 죽음’, 그리그 ‘페르퀸트 모음곡’ 중 ‘아침의 기분’, 생상스 ‘죽음의 무도’, 서웅석 ‘꽃날’, 카푸아 ‘나의 태양’, 히사이시 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 ‘인생의 회전목마’. 에디트 피아프 ‘군중’ 등이다. 출연 콘서트 가이드 김성민, 대표 예병현, 단원 박종식·최대섭·양진일·임혜민·이경민·김은호·최은서. ▶2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입장료 1만 원.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82회 정기 연주회 ‘2025 왈츠&폴카 봄의 소리’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2009년 7월 창단해 16년째를 맞는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2025년을 여는 신년 음악회. 최근 오디션을 거친 신규 단원을 포함해 60명이 무대에 오른다. ‘느리게 그러나 곧게’를 모토로 내세운 홍성택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시작해 신년 음악회 단골 메뉴인 다양한 폴카(샴페인 폴카, 안넨 폴카, 폭발 폴카, 틱 탁 폴카, 대장간 폴카)와 왈츠(천체의 음악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봄의 소리 왈츠) 연주로 이어 간다. 특히 이미혜(협성대 교수) 작곡의 ‘사랑과 효심의 사계Ⅱ’를 소프라노 이윤숙(협성대 교수)이 오케스트라 반주로 노래한다. ▶2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입장료 7만 원, 5만 원, 3만 원.
◆H-CLASSIC-On Stage Concert ‘폴리포니 기타 듀오’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 되는 무대 위 콘서트 ‘온 스테이지 콘서트’ 2월 프로그램은 ‘폴리포니 기타 듀오’가 채운다. 폴리포니 기타 듀오는 클래식, 영화음악, 국악, 남미 무곡 등 음악의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클래식기타 이중주 팀으로 각종 기타 페스티벌과 국제음악제 프린지 참가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연주곡은 스탠리 마이어스 ‘카바티나’, 카룰리 기타곡 ‘듀오 G장조’, 호기 카마이클의 ‘Georgia on my mind’,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빙의 ‘Garota de Ipanema’, 알폰소 몬테스의 ‘남쪽의 밀롱가 등이다. 출연진은 폴리포니 기타 듀오(김경태·서승완), 사회 김성민. ▶2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무대 위. 전석 1만 원.
◆제573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비올라 여주현 독주회’ [스페이스 움]
연세대와 뉴욕 매네스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뒤 동의대에서 비올라를 석사 전공한 여주현의 비올라 독주회. 슈만 ‘판타지슈티케(환상 소품)’ 작품번호 73, 막스 브르흐 ‘로망스’, 바흐 비올라 협주곡 다단조(편곡 앙리 카자드쥐)를 연주한다. 피아노 강형은. ▶2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스페이스 움. 입장료 2만 원.
◆김영두 귀국 바순 독주회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고교 3학년 늦은 나이에 바순을 시작하고, 만 30세에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에 유학한 바수니스트 김영두 독주회. 김영두는 귀국 후 노넷(9명) 앙상블인 ‘앙상블 구도’ 대표로 활동하며, 부산오페라하우스 시즌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다. 연주곡은 니노 로타(1911~1979)의 바순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피아노 버전)과 존 윌리엄스(1932~ )의 ‘다섯 개의 신성한 나무’ 바순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피아노 버전) 부산 초연 외에 구스타프 슈렉의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9를 준비했다. 피아노 박지은. ▶2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관람 대상 7세 이상. 입장료 전석 1만 원(학생 5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