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부산·해운대백병원, 모자의료 진료협력 대표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권역별 대표기관 12곳 선정
중증치료·지역분만 등 총 176개 기관 포함
“이달 말부터 시범사업… 체계적 전원 가능”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2025-04-28 10:11:41

인제대 해운대백병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권역별 대표기관 12곳에 포함됐다. 부산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실. 부산백병원 제공 인제대 해운대백병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권역별 대표기관 12곳에 포함됐다. 부산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실. 부산백병원 제공

인제대 해운대백병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권역별 대표기관 12곳에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을 수행할 9개 권역 12개 협력체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권역별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 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을 위해 최상위 대표 의료기관과 지역 내 일반 참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권역별 대표기관 1곳을 중심으로 지역 분만기관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운영기관 등 10개 내외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구성한다.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12개 대표 의료기관과 신생아 집중치료병상(NICU)을 운영해 고위험 신생아 진료가 가능한 중증 치료기관 33곳, 지역 분만기관 131곳 등 총 176개 의료기관이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협력체계는 의료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해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집중치료를 담당하며,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협력체계는 지역 내에서 응급․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진료가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그동안 지역 병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고위험·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각 병원이나 임산부가 개별적으로 전원 병원을 알아봐야 했으나, 이번 시범사업 시행으로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전원이 가능해졌다”며 “협력체계가 지역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참여 지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개소 1년을 맞았다. 운영 중인 센터 내부 모습. 해운대백병원 제공 '해운대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개소 1년을 맞았다. 운영 중인 센터 내부 모습. 해운대백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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