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린이날엔 신비아파트 노래 따라 부르고 춤 실력도 뽐내자

다음 달 5일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해운대 영화의전당서 풍성하게 개최
‘어린이가 행복한 마을, 함께…’ 주제
‘맘바’ 생일 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2025-04-28 14:17:30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51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버블쇼를 관람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부산 최대 규모 어린이날 행사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51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버블쇼를 관람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부산 최대 규모 어린이날 행사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의 대표적인 어린이날 행사인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52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이번 행사에는 야외 공연을 포함해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일보사,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영화의전당이 함께 주최하는 ‘제52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다음 달 5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어린이날 큰잔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어린이날 축제로, 매년 수만 명의 부울경 어린이가 찾아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낸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경찰청 등 유관 기관도 행사에 동참한다.

올해 주제는 ‘어린이가 행복한 마을, 함께 만드는 내일’이다. 어린이들이 알록달록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52주년을 맞아 팬미팅,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상징하는 새 물개 캐릭터 ‘맘바’가 첫 생일을 맞는 만큼 더욱 다양한 이벤트로 꾸려질 예정이다. 맘바의 첫 생일잔치에 어린이 친구들을 초대한다는 콘셉트이다. 행사장 곳곳에 꾸려진 스탬프존에서는 간단한 미션에 참여하면 맘바 도장과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스탬프를 모으면 내용에 따라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구독자 440만 명을 보유한 어린이 인기 유튜버 ‘옐언니’의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음 달 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야외광장 메인무대에서 ‘옐언니와 함께하는 맘바 생일잔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대표곡을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특별 공연도 열린다. ‘신비아파트 싱어롱쇼’가 영화의전당에서 2차례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만난다.

아이들만을 위한 댄스 파티도 펼쳐진다. 어린이는 케이팝(K-pop)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숨겨둔 끼를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다.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케이팝 음악에 맞춰 댄스 경연이 진행되고 예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정한다.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맘바 운동회, 이색직업 체험전, 글로벌 어린이 페어 등이다. 글로벌 어린이 페어에서는 세계 전통의상을 입고 악기와 놀이, 문화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리사이클 만들기 체험존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드게임 체험존, 4컷 만화 콘테스트,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참여·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지난해 열린 제51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제공 지난해 열린 제51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제공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