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수상한 가족' 코너를 통해 '연중무휴! 일 중독 남편의 충격적인 실체' 편이 소개됐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백봉로(봉명동)에 위치한 '깡우동'이 이날 '매운 가락국수'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이곳에 1년 365일 연중무휴를 고집하는 매운 가락국수 집이 있다. 가게에 찾아온 손님을 배신할 수 없어 단 하루도 쉴 수 없다고 말하는 남편, 김창진 씨(50세). 일 중독 남편 때문에 매일 오전 아홉 시부터 새벽 두 시까지 간판에 불 꺼지는 법이 없다는데... 그런데 수상한 남편은 저녁 일곱 시만 되면 칼퇴근을 한다는 점!
매운 가락국수라는 메뉴 특성상, 점심 손님보다 저녁 손님이 훨씬 많은데도 불구하고 일 중독인 남편이 퇴근을 한다~? 남편의 퇴근 후 새벽까지 가게를 지키는 건 오로지 아내 신순애 씨(46세)의 몫!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가게 일에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보니 아내는 마흔의 나이에 인공 관절 수술에 허리 디스크 수술까지 수술대에만 열 번 이상 오른 상황!
아내는 몸이 망가져 가며 일하는 동안 남편은 도대체 어딜 가나 했더니, 매운 가락국수 집을 지키기 위해선 건강관리가 필수라며 헬스에 사회생활을 명분 삼아 각종 모임 참석까지 공사가 다망하다. 일 중독인 줄 알았더니 세상 나쁜 남자인 남편, 그 충격적 실태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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