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성매매·여자폭행 폭로 예고하더니 모든 게시물 삭제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가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JYJ 박유천의 전 연인이었던 황하나는 누군가를 폭로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황하나는 상대가 누구인지는 함구하며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가 삭제했다.
'풍문으로 들었쇼' 출연진들은 "누구를 향한 글인지 공개적으로 쓸 경우 처벌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글을 지웠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고, "글이 이슈가 될 것을 알고 상대에게 보내는 메시지일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하나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황 씨는 “그동안 너무 참았기에 모든 일을 공개하려 한다. 이런 글이 내게 엄청난 손해인 것도 알지만 참을 수 없다.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갔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황하나는 경찰 신고 이력이 담긴 메시지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어 황하나는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나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라며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은 힘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들이라 꼼짝없이 당했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황하나는 자신이 글을 적은 상대에 대해 “나도 실수한 부분이 물론 있다. 그러나 너는 너무나 많다. 성매매, 동물 학대, 여자 폭행, 사기 기타 등등”이라고 덧붙였다.
글 말미 황하나는 “누구라고 단정 짓지 말라. 누구라고 말 안 했다.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며 상대를 추측하기 모호한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황하나와 박유천은 지난 2017년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같은 해 9월 깜짝 결혼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솔로 미니앨범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이후 3년 만에 가수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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