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양기원도 양씨 성 영화배우?…양동근 양세종 양주호 양익준 줄소환

디지털편성부01 multi@busan.com 2019-04-13 06: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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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모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우 양기원이 돌연 개인 SNS 계정을 삭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MBC 드라마 '나쁜형사'에 출연했던 양기원은 영화 '좋은 친구들' '푸른 소금' '황해'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쌈, 마이웨이' '응답하라 1994' 등에도 나왔다.

양기원은 SNS 삭제 후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2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새벽 3시께 양 씨가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호텔 근처 도로에서 찻길을 이리저리 뛰어다닌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간이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연합뉴스 TV에 따르면 양 씨는 최근 유명 영화와 지상파 인기 드라마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이에 누리꾼들은 배우 양동근 양세종 양주호 양익준 양현민 등 양씨 성을 가진 배우들을 언급했고, 이들 소속사 모두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양주호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확인한 결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양씨와 양주호는 관련이 없다.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당황스러운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양세종의 소속사 굳피플 측 역시 “양세종과 전혀 관련이 없다.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다”라고 즉각 부인했다. 양현민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도 "확인 결과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양동근의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는 "'마약 배우'는 절대 양동근이 아니다"라며 "현재 양동근은 드라마 '국민여러분' 촬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양익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해봤지만 양익준은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답을 받았다. 현재 마로니에 공원이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양씨의 실명이 밝혀지지 않아 양 씨 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본업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애먼 배우들이 2차 피해를 보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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