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 2020-03-31 12:21:58
한국어촌어항공단과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27일 영도구청에서 강현상 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장과 김철훈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하리항 어촌뉴딜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2년까지 국비 약 62억 원을 포함한 약 98억 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해 하리항의 △계류시설 보강 △도로정비 및 간판정비 △전망데크·포토존 및 친수공간 조성 △공중화장실·주차장 및 안내센터 설치 △산책로 조성 및 해상낚시터 환경 개선 △지역주민역량 강화(교육·홍보·마케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하리항 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어촌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이 즐겨 찾는 ‘활기찬 어촌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상 동남해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도구와 협업해 낙후된 어촌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다시 찾고 싶은 어촌·어항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특히, 어촌뉴딜 지역협의체 운영 등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창구를 만들어 사업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