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2022 부산바다마라톤’을 대회 진행을 총괄한 김용범(사진·부산육상연맹 부회장) 경기위원장은 깔끔한 대회 마무리에 만족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심판,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경찰 등 많은 분들이 교통통제와 안내에 힘써 주신 덕분에 3년 만에 현장에서 열린 부산바다마라톤을 무사히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도 잘 협조해 주셔서 대회가 짧은 시간, 깔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특히 10km 코스 중 광안대교에서 광안리 해변길로 접어드는 지점부터 수영교 구간까지 1차로로 줄어드는 코스 주로에 각별히 신경이 쓰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코스 주로 폭이 좁아져 선수들이 부딪히거나 넘어지지 않을까 염려했으나, 모두 적절히 간격을 유지하며 잘 달려 줬다. 교통콘 3000여 개를 촘촘히 잘 설치해 준 운영인력들의 역할도 컸다”고 안도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부산바다마라톤이 잠시 비대면 레이스로 대체되긴 했지만, 다시 정상 개최된 것에 기뻐했다. 김 위원장은 “광안대교를 통과해 광안리해수욕장, 민락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국내 어디에도 없는 최상의 마라톤 코스”라며 “아름다운 풍광에다 코스에 대한 부담이 줄어서인지 2030 젊은 참가자들이 많이 늘어난 것”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