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의 터널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수영구 수영터널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레일러가 터널 내 차량 정체로 멈춰 있던 승용차를 뒤에서 박았다. 이에 사고 여파로 튕긴 승용차가 앞선 차들과 연쇄적으로 추돌했다.
최초 사고를 낸 트레일러를 몰던 60대 남성 A 씨는 다행히 목숨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나머지 차량 운전자들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30분 동안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터널에 진입할 때 차량 정체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