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설명절때 정상구매 가능”…조폐공사 일정지연에 해명

조폐공사 카드형·모바일형 통합운영 맡겨
조폐공사 데이터 오류발생으로 일정 지연
2월15일부터 2주일간은 구매 서비스 중단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2025-01-04 15:26:04

종이형 온누리상품권. 홈페이지 종이형 온누리상품권. 홈페이지

설명절을 앞두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판매가 중단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정상구매할 수 있다고 진화에 나섰다.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설 명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대란 우려와 관련해 언론에서 제기된 내용에 대해 입장문을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종이(지류)형과 카드형, 모바일 등 3가지가 있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운영은 종이형은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형은 웹케시그룹의 자회사인 비즈플레이가 맡았다.

소진공은 이달부터 카드형·모바일 통합 운영을 조폐공사에 맡겼다. 하지만 조폐공사의 플랫폼 구축이 늦어지면서 기존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운영 사업자인 비즈플레이에 2월까지 운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비즈플레이를 운영하는 웹케시그룹의 석창규 회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폐공사가 플랫폼을 구축하지 못해 상품권 유통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진공은 “기존 서비스 제공사(비즈플레이)와 신규 사업자(조폐공사) 간 이관작업 의견 차이와 이관 데이터 검증 중 오류 발생 등으로 일부 일정 지연이 있으나, 소진공의 중재노력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소진공은 “설 명절 기간 동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카드형과 모바일 모두 정상 구매할 수 있다며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서비스 제공사인 비즈플레이의 제약사항으로 인해 ‘선물하기 기능’이 1월 10일까지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조폐공사의 통합 플랫폼 운영에 앞서 2월 15일부터 2주가량은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서비스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소진공은 향후 서비스 일시 중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