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 ‘현대아울렛’ 건축 허가 승인… 2027년 개장

강서구, 대저동 부지 승인
8만 6015㎡ 규모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2025-02-24 09:48:04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현대백화점 제공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현대백화점 제공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가칭) 건립이 본격화된다.

부산 강서구는 최근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유통 판매시설 부지에 대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건축 허가를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8만 601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 현대 아울렛 중 최대 규모다. 착공은 오는 9월께로 2027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한다.

강서구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건축 허가를 2주 만에 승인했다. 보통 두 달 정도 소요되는 건축 허가 절차를 유관기관과 협의해 신속하게 처리했다. 이는 침체한 지역 건설업 활성화와 상업시설 부족으로 인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출점하면 부산에는 롯데, 신세계, 현대까지 국내 3대 아울렛이 모두 진출한다. 현대백화점은 약 7000억 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아울렛을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새로 단장한 부산 범일동 ‘커넥트 현대’와 프리미엄 아울렛을 함께 활용해 지역 상권을 공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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