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 패스’ 신청하세요

문체부, 2006년생 대상 지원
부산시도 문화 패스 시행 예정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5-02-24 15:24:28

청년문화예술패스 로고. 문체부 제공 청년문화예술패스 로고. 문체부 제공

청년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인 ‘청년 문화 패스’의 2025년 사업이 시작된다. 이제 막 성인이 된 2006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사업과 만 18~39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는 부산시의 사업이 공존한다. 2006년생 부산 청년들은 정부 사업과 부산시 사업 중 하나의 사업에서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다음 달 6일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2006년생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 원을 지급하는 게 골자다.

신청은 다음 달 6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의 홈페이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금 15만 원은 포인트로 즉시 지급된다. 이 포인트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예산 문제로 2006년생 청년 전체 인구의 37% 정도에게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올해 5월 31일까지 청년문화예술패스를 발급 받은 청년 중 한 달 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경우엔 지원금을 환수할 계획이다. 이 금액은 하반기 중 다른 신청자에게 지원된다. 사용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부산시도 청년들이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 청년 만원+문화 패스’를 시행한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이 1만 원을 내면 시가 10만 원을 지급해 총 11만 원 상당의 지역 문화 공연을 볼 수 있다. 대상은 만 18~39세 사이의 부산 거주 청년이다. 선착순 청년 8000명에게 지원한다. 단 정부의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을 받았다면, 중복 신청할 수 없다.

부산시는 올해 예산 10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한다. 신청은 상반기 중 동백전 어플리케이션에서 받을 예정이다. 화폐는 동백전을 활용한다. 부산시는 공연과 축제 등에서 지원 대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열리는 클래식, 발레, 뮤지컬, 대중가수 콘서트, 지역 축제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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