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정보, 농업·수자원 등 의사결정 어떻게 반영하나…아태기후센터 워크숍 개최

부산 해운대 센텀 아태기후센터에서 개최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에 예측 정보 알리고
바누아투 등 실제 농업 적용 사례 등 발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 2026-10-02 10:50:29

가
가
유엔환경계획(UNEP)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조호영 기후기술전문관이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있다. 아태기후센터 제공 유엔환경계획(UNEP)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조호영 기후기술전문관이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있다. 아태기후센터 제공

고해상도 기후 예측정보가 많이 생산되고 있지만 실제 농업과 수자원 등 수요분야에서 의사결정에 적용하는데는 한계가 많다.

이같은 간극을 줄이기 위해 부산 해운대 센텀에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가 공공기관과 사업관계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었다.

아태기후센터는 10월 1일 아태기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도 아태기후센터(APCC) 기후정보 활용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해상도 기후 예측정보 생산은 많이 늘어났으나 이를 실제 농업, 수자원, 에너지, 해양 등 다양한 수요 분야의 의사결정에 적용하는 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간극을 줄이고, 기후정보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아태기후센터의 우수한 예측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는 아태기후센터 하경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상원 과장의 아태기후센터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김윤이 과장,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신종석 글로벌센터장,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조호영 기후기술전문관이 각 기관의 국제 기후기술 협력 현황과 사업 참여 전략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박라연 사업 책임자의 기후 사업 분야 참여 전략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아태기후센터가 녹색기후기금(GCF)과 협력해 진행한 국제협력 사업 사례가 상세히 소개됐다. 아태기후센터의 유진호 선임연구원은 유엔환경계획과 함께 진행 중인 ‘태평양 5개 도서국가의 회복력 향상을 위한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사업’을 소개했다.

또 전종안 기후변화분석과장은 2025년에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누아투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농업기후정보서비스 개발’의 운영 성과와 비결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유진호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향후 아태기후센터가 공적개발원조(ODA) 및 국제 기후기술 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이러한 협력에 참여할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하경자 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후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맞춤형 국제 기후정보 제공의 개발과 운영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며 “아태기후센터는 수요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