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故 박지선 비보에 라디오 생방 중 오열+방송 중단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 2020-11-02 18: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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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안영미가 동료 박지선의 비보 소식을 듣자마자 얼굴을 감싸 안고 오열했다.

안영미는 2일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다 기사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 '보이는 라디오' 화면에 잡혔다.

당시 안영미는 강승윤의 '본능적으로'가 나가고 있는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기사를 검색하던 중 "뭐야, 이게 뭐야"라고 놀라며 옆에 있는 뮤지에게 기사를 보여줬다. 이어 휴대전화를 책상에 떨구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이후 안영미는 오열하기 시작했고, 울면서 황급히 스튜디오를 빠져나갔다.

안영미는 KBS 19기 공채, 박지선은 공채 22기로 '개그콘서트'를 통해 함께 활동하며 절친한 관계를 이어왔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 씨의 부친이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으나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 씨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 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은 지난 6월까지만 해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해 근황을 알린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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