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35)이 임신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차민근(매튜 샴파인·38) 전 위워크코리아 대표와 결혼했다.
14일 수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수현이 임신 15주 차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 당분간은 태교에 집중하면서 필요한 일정들은 잘 정리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의 응원과 축하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수현의 남편 차민근 전 위워크 대표는 어린시절 미국 뉴저지 가정에 입양된 한국계 입양아로 뉴저지의 한 주립대(콜리지 오브 뉴저지)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 벤츠의 미국 지사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이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공유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의 한국 대표에 재직하기도 했다.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수현은 한국 활동을 넘어 '어벤져스'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등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활약을 펼쳤다.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키마이라' 주연으로 발탁돼 최근 촬영을 마무리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