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지바롯데와 교류전 종료

데이비슨, 3이닝 무실점 호투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2025-03-02 17:25:54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롯데의 일본 미야자키 합동 훈련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롯데의 일본 미야자키 합동 훈련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달 28일 일본 미야자키 미야코노조야구장에서 합동 훈련을 시작으로 지바롯데와의 교류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박세웅이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로 나섰고, 오지마 카즈야가 지바롯데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교류전 이후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단과 임직원을 위한 만찬회를 열었다.

격려를 위해 방문한 롯데지주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은 “올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주면 좋겠다”며 “그룹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 실장은 또 “자이언츠와 마린스의 교류를 통해 서로 성장하고, 각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지바롯데 1군 마무리 캠프에 이어 이번 교류전에도 함께한 롯데 자이언츠 정현수는 “구로키 투수 코치님이 알려주신 기술적인 부분 잊지 않고 준비하고 있다”며 “마무리 캠프와 교류전을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안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양 팀의 구춘리그 경기도 진행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터커 데이비슨, 지바롯데는 오스틴 보스 선수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날 롯데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슨은 3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데이비슨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마다 범타를 유도하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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