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주유소 습격사건' 모방 7차례 범행

10대 4명'영화처럼 해보고 싶었다'

2016-11-17 15:44:09

,서울 강서경찰서는 2일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을 흉내내 주유소만 골라 털어온 임모(18)군 등 10대 4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강도)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동네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전 5시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 L주유소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주유원 이모(17)군 등 2명을 흉기로 위협한 뒤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현금 130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달 28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573만원 상당을 털었다는 것.

임군 등은 경찰에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을 보고 똑같이 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는데 마침 용돈이 떨어져 친구들과 함께 동네에서 떨어진 서울의 주유소를 털게 됐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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