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흥고 박지웅이 2011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소희(서울체고)는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박지웅은 5일 경주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54㎏급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추차왈 카우라오르(태국)에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가 딴 첫 메달이다.
박지웅은 3회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서든데스로 진행되는 연장전에서 오른발 돌려차기를 허용해 0-1로 아쉽게 졌다.
김소희는 여자 46㎏급 결승에서 리자오이(중국)를 13-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고교생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5년 마드리드(스페인) 대회 때 당시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었던 황경선(고양시청) 이후 6년 만이다.
한국은 대회 폐막을 하루 남겨둔 이날까지 남자부에서 은 1개, 여자부에선 금 1개와 동 3개를 수확했다.남자부는 이란(금2, 은1, 동1), 여자부는 중국(금2, 은2)이 1위를 달리고 있다. 남태우 기자 l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