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분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가정폭력을 고백하는 의뢰인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집에 가고 싶은데 아직 용기가 안 안다"는 고민을 밝혔다.
의뢰인은 "집안 사정이 좀 안 좋다. 엄마가 이혼을 해서 동거하는 아저씨가 있다. 친오빠랑 다 같이 살았는데 아저씨가 가끔 저를 때렸었다. 너무 힘들어서 잠시 가출했었는데 엎드려서 계속 맞았었다. 온 몸이 보라색이 될 정도였다"고 가정폭력을 고백했다.
이를 듣고 이수근은 "미친거 아니냐. 친아빠도 아닌데? 친아빠도 그러면 안 된다. 혼인신고도 아닌 동거인 아니냐"고 분노했다.
이어 의뢰인은 아저씨가 자신의 머리를 자르고 치우게 했다, 엄마와 친오빠는 폭력을 방치했다, 친오빠가 자신에게 성관계를 제안하기도 했었다는 사연을 고백하면서도 "가족이니까. 엄마가 보고 싶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의뢰인의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네가 다시 화목한 가정을 보겠다는 건 버려야할 것 같다. 독하게 마음을 가져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우리가 하라는 대로 해라. 그 아저씨, 친오빠랑 인연 끊어라. 죽을 때까지 보지마라"며 "엄마는 하늘에서 내려준 인연이니까, 정 보고 싶으면 엄마를 불러서 잠깐 만났다가 다시 가라"고 말했다.
이어 "반성하고 살아라. 진짜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아라.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뭐하는 짓이냐"며 아저씨와 친오빠를 향해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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