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 KBO리그 최초 '300세이브' 달성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2021-04-25 17:41:02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 오승환이 8-3으로 앞선 9회 말에 등판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 오승환이 8-3으로 앞선 9회 말에 등판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돌부처'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대한민국 야구 최초로 KBO리그 통산 3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오승환은 팀이 3-2로 앞선 9회 등판했다. 오승환은 KIA(기아)의 네 타자를 상대하면서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마지막 타자 터커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299세이브째를 수확한 오승환은 12일 만에 이번 시즌 다섯 번째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마침내 통산 30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오승환은 최소 경기 100세이브, 최소 경기·최연소 200세이브에 이어 최초 300번째 세이브까지 모두 KIA를 상대로 기록하는 인연도 이어갔다.



한편, 일본 무대에서 2시즌 80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 42세이브를 올리고 돌아온 오승환은 이날 KBO리그 300세이브로 한·미·일 세 나라에서 정규시즌 통산 422세이브를 기록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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