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 송도에서 '세븐비치 어싱' 대장정 마무리

해변 데크, 구름산책로 등 동선 다채
7개 해변 완주자, 기념메달·부상 지급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2025-09-06 15:00:00

오는 20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 마지막 이벤트가 개최된다. 어싱 코스에 포함된 송도 구름 산책로. 부산일보DB 오는 20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 마지막 이벤트가 개최된다. 어싱 코스에 포함된 송도 구름 산책로. 부산일보DB

부산 맨발걷기(어싱)를 선도하며 전국적인 열풍의 중심에 선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가 오는 20일 오후 3시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해 4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작된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는 광안리와 다대포, 송정, 임랑, 일광해수욕장 등 부산의 7개 주요 해변을 맨발로 걸으면서 몸과 마음의 치유 시간을 가지는 시민 건강 프로젝트다. 한 이벤트에 최대 1만 여 명이 모이는 등 지역민은 물론 전국 각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가 지난해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맨발걷기 좋은 도시’를 선포한 데 이어 최근 북구가 1.5km 규모의 맨발산책로를 공개하는 등 기장군을 비롯해 금정구, 부산진구 등이 맨발걷기 좋은 길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0일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이벤트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BNK금융그룹, 부산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맨발걷기좋은도시운동본부가 주관한다. BNK부산은행과 부산미래IFC검진센터, 팬스타크루즈, 부산교통공사, 강림CSP, 금양, 송도해상케이블카, 대성문, 은산해운항공, 윈덤그랜드부산 등 지역 기관·기업의 후원이 잇따르면서 이번 이벤트 역시 별도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송도해양레포츠센터 앞 해변에서 출발해 송도 거북섬 구름산책로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약 2km의 코스로 구성된다. 모래사장을 중심으로 걸었던 앞선 이벤트와 달리 이번 이벤트에서는 모래사장은 물론 해변 데크, 구름 산책로 등 맨발걷기 동선이 다채롭다.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의 마지막 도전인 만큼 이번 어싱에선 7개 해변을 모두 완주한 도전자에 한해 기념 메달과 송도해상케이블카 왕복 탑승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앞선 행사와 마찬가지로 체성분·뇌파맥파 검사 등을 위한 메디컬 센터 부스가 운영되며, 2000명 규모의 사전 온라인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어싱 챌린지 홈페이지(earthing.busan.com)나 부산일보 홈페이지 부산닷컴(busan.com) 상단 배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발가방과 생수, 배지는 현장 등록 부스에서 받을 수 있으며, 챌린지를 마치고 현장 부스를 방문하면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 경품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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