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4년 10월 21~27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2024-10-21 02:22:44

11월 3일까지 금~일요일 드림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는 뮤지컬 '하데스타운' 부산 공연 모습, 에스앤코 제공 11월 3일까지 금~일요일 드림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는 뮤지컬 '하데스타운' 부산 공연 모습, 에스앤코 제공

◆배학수 클래식 기타리스트 콘서트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배학수 클래식 기타리스트 콘서트 포스터. 배학수 클래식 기타리스트 콘서트 포스터.

클래식 기타리스트 배학수가 9년 만에 여는 콘서트. 그는 1976년 귀국 독주회(부산시민회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번의 독주회를 열었고, 100여 회 이상의 방송 출연과 초청 독주회 50여 회를 가졌다. 그는 우리나라 클래식 기타의 개척자였던 고 배영식 선생의 아들이고, 고인을 사사했다. 이후 브라질에서 유학했다. 이번 연주회에선 빌라로부스 전주곡 1, 2번, 알베니스의 ‘전설’, 바리오스 ‘대성당’ ‘숲속의 꿈’, 소르 ‘그랜드 솔로’, 바흐 ‘샤콘’, 배영식의 ‘아리랑을 주제로 한 코리아 판타지’를 들려준다. 또 아랑훼즈 앙상블(구영현 윤승선 한정웅 옥석대 배서완)이 베사메무초 외 3곡을 연주한다. ▶10월 22일(화)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입장료 3만 원.


제55회 예술공감 ‘달빛 속의 하프 별빛 속의 하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줄리하프코리아부경앙상블’의 빛을 주제로 한 공연. 악기의 빛을 이용해 한층 높은 몰입감과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진 이번 공연은 각각 별빛과 달빛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익숙한 클래식 곡과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 있는 OST 곡으로 구성한다. ▶10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입장료 1만 원.


낭독극 ‘코마’ [스페이스 별일]

연극 ‘코마’ 리허설 사진. 극단 빅픽처스테이지 제공 연극 ‘코마’ 리허설 사진. 극단 빅픽처스테이지 제공

극단 빅픽처스테이지가 선보이는 소극장 공연. 이번 공연은 스페이스 별일에서 낭독극으로 진행된다. 70분의 러닝타임을 3명의 배우가 이끌어간다. 엔티크한 별장에서 일어나는 범죄심리스릴러 연극으로, 실제 사이코패스 살인범을 모티브로 한 몰입도 강한 3인극이다. 제목의 ‘코마’는 혼수상태를 뜻하는 용어가 아니라 천문학적 용어로 혜성 주위에 퍼져있는 먼지를 뜻한다고. 이 먼지들이 혜성의 움직임에 따라 긴 꼬리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불행은 꼬리를 물고 따라온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고 극단 측은 밝혔다. 코마는 지난해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에서 쇼케이스 공연으로 선보인 이래, 올 4월 제42회 부산연극제에서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낭독극의 출연진은 최현정·박센·이태경 배우, 해설자 역에 신새봄 배우가 함께한다. 작·연출 김정환, 음악·작곡 전현미. ▶10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305-14 스페이스 별일. 러닝타임 70분(인터미션 없음). 입장료 1만 원. 예매 네이버 예약. 입장 연령 15세 이상.


제869회 금정수요음악회 ‘차지윤의 해금 독주회 Ⅱ-별곡과 산조’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제869회 금정수요음악회 ‘차지윤의 해금 독주회 Ⅱ-별곡과 산조’ 포스터. 제869회 금정수요음악회 ‘차지윤의 해금 독주회 Ⅱ-별곡과 산조’ 포스터.

이번 금정수요음악회는 차지윤의 두 번째 해금 독주회이다. 영산회상 별곡과 지영희류 해금 산조를 들려준다. 별곡 중 하현도드리, 천년만세는 해금(차지윤)과 양금(이하빈)으로 준비하고, 지영희류 해금 산조는 해금(차지윤)·거문고(문현진)·장구(이현서)로 연주한다. ▶10월 23일(수)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입장료 1만 원.


10월 23일(수)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입장료 1만 원.

제11회 해운대재즈페스티벌 포스터, 제11회 해운대재즈페스티벌 포스터,

제11회 해운대재즈페스티벌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마인드피아노 연주 모습.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마인드피아노 연주 모습.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킹스턴 루디스카.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킹스턴 루디스카.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올해로 11회를 맞는 해운대문화회관의 재즈 페스티벌. 부산 출신의 피아니스트와 보컬, 8인조 스카 밴드, 감성 보컬 임정희 등 나흘 동안 다채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23일 재즈 페스티벌 개막은 피아니스트 마인드피아노와 보컬 위나가 ‘Autumn Jazz & Friends’로 연다. 24일에는 송영주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특별 게스트로 보컬 김유진이 참여한다. 25일에는 스카(Ska) 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 무대가 마련된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임정희와 부산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조수임과 콰르텟, 대금 연주자 손한별과 함께하는 무대가 준비된다. ▶10월 23일(수)~26일(토)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8세 이상 관람가. 입장료 1층 VIP석 4만 원, R석 3만 원, 2층 S석 2만 원.


제20회 2024 부산국제합창제 [벡스코 오디토리움 외]

제20회 2024 부산국제합창제 포스터. 제20회 2024 부산국제합창제 포스터.

올해로 20회를 맞는 부산국제합창제(조직위원장 김충석, 예술위원장 전진). 2005년 부산 APEC정상회의 기념으로 시작된 부산국제합창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합창제로 꼽힌다. 경연 대회와 축하 무대로 구성되며, 경연은 청소년, 민속, 팝&아카펠라, 클래식 종목으로 펼쳐지고 4개국, 21개 합창단, 약 1000명이 참가한다. 23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오프닝 콘서트에는 부산·원주·나주 시립합창단이 부산콘서트오케스트라와 함께 대규모 합창 공연을 선보이며,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과 엔젤피스가 특별 출연한다. 26일 폐막 콘서트는 작곡 경연에서 1등을 차지한 남아프리카 출신 작곡가 모츠와네 페지(Motshwane Pege)의 ‘Look at the Stars!’가 초연된다. 이 외에도 24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선 ‘그랜드 콘서트’로 부산·원주·나주시립합창단이 현대음악과 한국의 전통 합창 음악을 연주하고, 25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스페셜 콘서트’는 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라트비아 등 8개 합창단이 각국의 전통과 현대적인 해석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 전야제 격인 22일 해운대문화회관에선 ‘하나 된 울림’이란 주제로 라트비아, 인도네시아, 한국팀이 찾아가는 콘서트가 열린다. 26일엔 부산역에서 시민들이 참가 합창단과 같은 호흡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합창 퍼레이드’도 마련된다. ▶10월 23일(수)~26일(토)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등. 경연은 무료 관람. 초청 공연은 인터파크 예매.


부두연극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 NO.1 ‘19 그리고 80’ [가온 아트홀 1관]

부두연극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 ‘19 그리고 80’ 공연 모습. 부두연극단 제공 부두연극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 ‘19 그리고 80’ 공연 모습. 부두연극단 제공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부두연극단이 기념 공연작으로 선정한 ‘19 그리고 80’. 19세 청년과 80세 할머니의 평범하지 않은 사랑과 죽음을 다룬다. 이 작품은 ‘에쿠우스’, ‘고도를 기다리며’에 이어 자주 공연된 앙코르 레퍼토리이다. 1992년(변미선, 김영웅 출연), 2007년(김미경, 손영민 출연), 2012년(우명희, 구미석 출연) 공연돼 많은 관객의 찬사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부두연극단의 상임연출가 이성규와 올해 시립극단을 정년퇴직한 정순지가 제작·각색·연출을 맡아 3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김경수와 20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윤선희 등 노장들과 젊은 배우들의 앙상블로 만들어진다. 원작 콜린 허긴스, 출연진 서예은(모드), 이승민(해롤드), 이사라(체이슨), 신재훈(신부), 김경수(버나드·의사·상관), 박수빈(선샤인·마리), 정유나(낸시·실비), 황태현(도플·정원사·먹시). ▶10월 23일(수)~27일(일)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가온 아트홀 1관(동구 범일동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오른편). 관람 연령 15세 이상. 공연 시간 120분. 관람료 현매 3만 원, 전화 예매 2만 원(단체 할인 1만 5000원, 연극인 1만 원).


앙상블 원잇:영화 음악 테마 ‘사랑’ [음악당라온]

앙상블 원잇:영화 음악 테마 ‘사랑’ 포스터. 앙상블 원잇:영화 음악 테마 ‘사랑’ 포스터.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부산 원먼스 페스티벌-우리동네 문화살롱 페스타 4th’에 공모 선정된 음악당라온의 앙상블 원잇의 공연.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 속 명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사랑의 달콤함, 아련함, 그리고 때로는 슬픔까지 모든 감정을 아우르는 곡을 골랐다. 출연 피아노 이안나, 바이올린 서혜은·강소연, 비올라 나윤채, 첼로 윤주연. ▶10월 24일(목) 오후 7시 부산 금정구 장전동 음악당라온. 입장료 1만 원.


제16회 청년예술공감 BTE 제2회 정기 연주회 ‘트럼펫 콘서트’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부산의 유일한 트럼펫 5중주팀 비떼의 제2회 정기 연주회. 트럼펫 콘서트를 통해 트럼펫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나섰다. 트럼펫만을 위해, 트럼펫 연주자에 의해 유명해진 친숙하고 대중적인 음악을 준비한다. 1부는 클래식, 2부는 크로스오버로 연주한다. 비떼(Bte, Busan trumpet ensemble)는 일반적인 금관 5중주와 다르게 트럼펫 5대로 구성돼 밝고 경쾌하며 음색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10월 24일(목)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입장료 1만 원.

음악축제 ‘樂, 듣고 싶다’ 포스터. 음악축제 ‘樂, 듣고 싶다’ 포스터.

음악축제 ‘樂, 듣고 싶다’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외]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이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음악 축제. 국내 실력 있는 레퍼토리와 아티스트를 초청해 총 6회 공연한다. 24일 오프닝은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성악단의 국악관현악 공연이다. 25일은 전통악기 ‘훈’을 복원·개량해 선보이는 ‘공간서리서리’, 26일은 민요를 아카펠라로 재구성해 선보이는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 31일은 드라마 OST와 국악과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이는 ‘두번째달’, 11월 1일엔 재즈 뮤지션과 전통음악 연주자들의 연주를 선보이는 ‘신한악’, 2일엔 창작음악의 무한한 변신을 선보이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폐막 무대 등 국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레퍼토리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야외마당에서는 영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들의 신명 나는 버스킹 공연(목·금요일 오후 6시, 토요일 오후 1시 30분)이 펼쳐진다. ▶10월 24일(목)~11월 2일(토) 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예지당, 야외마당. 관람료 연악당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예지당 전석 1만 원.


을숙도문화회관 10월 굿모닝 콘서트 ‘김혜지의 피리 이야기’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을숙도문화회관 10월 굿모닝 콘서트 ‘김혜지의 피리 이야기’ 포스터. 을숙도문화회관 10월 굿모닝 콘서트 ‘김혜지의 피리 이야기’ 포스터.

10월 굿모닝 콘서트는 피리 연주자 김혜지의 향피리, 세피리, 당피리, 전통 대피리, 생황, 태평소를 두루 감상하는 색다른 무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모든 악기를 선보이며 피아노와 첼로가 더해져 대중적인 곡으로 관객과 공감하고 소통한다. 당피리 ‘보허자’, 세피리 ‘천년만세‘, 향피리 ‘나무가 있는 언덕’, 대피리 ‘Over the rainbow’, 생황 ‘섬집아기’, 태평소 ‘JAZZ 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10월 25일(금) 오전 11시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관람료 전석 1만 5000원(커피 포함).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80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80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포스터.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80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포스터.

부산지역 우수 음악학도들의 등용문 가운데 하나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 80회를 맞는 이번 무대는 부산시향 부지휘자인 백승현의 지휘로 진행된다. 이번에 청소년 협연자로 발탁된 이들은 △이연서(신곡초 5학년, 부산대 예술영재교육원(경남통영캠퍼스) 재학) △권세훈(예원초 6학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 △송지효(부산예중 3년) △백도영(부산예고 3년) △황아영(무정초 4학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서울본원) 재학) 등이다. ▶10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전석 5000원.


시노두스심포니오케스트라(CSO) 제10회 정기 연주회 ‘핀체코’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시노두스심포니오케스트라(CSO) 제10회 정기 연주회 ‘핀체코’ 포스터. 시노두스심포니오케스트라(CSO) 제10회 정기 연주회 ‘핀체코’ 포스터.

1995년 동아윈드 오케스트라로 창단해 지금의 시노두스심포니오케스트라(CSO)로 명칭을 확정한 CSO의 열 번째 정기 연주회. 이번 공연에선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번호 47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그리고 작곡가 황선영의 현악 3중주 ‘Sound of Light’에 대한 아이디어를 오케스트라에 접목합 신작을 선보인다. 지휘 이동신, 바이올린 정원영(국립창원대 예술대학 음악과 조교수). ▶10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입장료 전석 2만 원.


제564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시간 속의 시간’ 콘서트 ‘노스탤지어’ [스페이스 움]

제564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플루트&피아노 듀오 콘서트 ‘노스탤지어' 포스터 제564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플루트&피아노 듀오 콘서트 ‘노스탤지어' 포스터

​플루티스트 박은아와 피아니스트 김나경으로 구성된 듀오 팀 ‘시간 속의 시간’이 꾸미는 무대. 낭만의 정점인 드뷔시의 ‘아라베스크’로 시작해 슈만의 ‘어린이 정경’, 텔레만의 ‘우아한 유령’, 여성 작곡가인 멜보이스의 ‘플루트 소나타’, 몬티의 ‘차르다시’ 등 계절의 정취를 노스탤지어의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10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스페이스 움. 입장료 2만 원.

부산시립무용단 제90회 정기 공연 무가(舞歌) ‘용호상박’ 포스터. 부산시립무용단 제90회 정기 공연 무가(舞歌) ‘용호상박’ 포스터.

부산시립무용단 제90회 정기 공연 무가(舞歌) ‘용호상박’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무용단 제90회 정기 공연 무가(舞歌) ‘용호상박’ 연습 모습. 부산시립무용단 제공 부산시립무용단 제90회 정기 공연 무가(舞歌) ‘용호상박’ 연습 모습. 부산시립무용단 제공

판소리 ‘적벽가’를 춤극으로 승화시킨 ‘용호상박’을 부산시립무용단이 또다시 업데이트한다. 이 작품은 2014년 초연에 이어 2021년 국수호 연출가, 이정윤 예술감독이 장편의 춤극(군무 버전)으로 안무를 재구성했으며, 이번엔 원작 국수호 연출과 이정윤 예술감독의 협력 연출·안무로 선보인다. 시립무용단 측은 “대립과 분쟁의 허무함과 전쟁의 공허함을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로 담아 공존과 화합의 시대에 놓인 우리들의 초상을 표현한다”고 밝혔다. 시립무용단은 또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와 국수호 연출가가 창안한 한국춤 전용극장 형식의 무대, 한승석 작창가가 재해석한 판소리 적벽가, 그리고 김태영 음악감독과 판소리 명창들의 소리와 음악으로 더욱 다채롭게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출연 부산시립무용단. ▶10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26일(토)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아시아 10개 도시 협업 공연 ‘지구의 소리' 포스터. 아시아 10개 도시 협업 공연 ‘지구의 소리' 포스터.

아시아 10개 도시 협업 공연 ‘지구의 소리(Echo of the Earth)’ [40계단 일대]

아시아 10개 도시 협업 공연 ‘지구의 소리(Echo of the Earth)’ 공연 모습. 극단 밖 제공 아시아 10개 도시 협업 공연 ‘지구의 소리(Echo of the Earth)’ 공연 모습. 극단 밖 제공

극단 밖이 부산 40계단 일대에서 아시아 10개 도시 예술가가 참여하는 환경 예술 공연 ‘지구의 소리’ 공연을 선보인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이번 프로젝트의 공동 연출과 기획을 맡고 있는 홍승이는 “이번 공연은 한국, 일본, 인도, 필리핀, 중국, 이라크 등 아시아 각국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후 위기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각국의 예술가들이 준비한 모티프를 공동으로 협업해, 관객들에게 지구 환경에 대한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연출 홍승이(부산), 다쿠미 하라다(도쿄), 출연 신상현, 김갑연, 홍한별, 이동훈, 아르체나 쿠마르, 리치만, 아니스 압둘 사메드 외 12명. 25일 오후 3시, 26일 오후 5시엔 이라크 국립극단 출신의 연출가 아나스 압둘 사메드가 진행하는 환경 연극 워크숍 ‘바그다드에서 온 산소’를 극단 밖 스튜디오(부산 중구 대청로 135번길 10 오성빌딩 401호, 참가비 각 2만 원)에서 마련한다. 27일 오후 5시엔 극단 밖 스튜디오(참가비 2만 원)에서 ‘기후 위기 시대 아시아 예술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환경예술 심포지엄도 연다. ▶10월 25일(금) 오전 11시 30분 40계단, 26일(토) 오후 3시 40계단 테마거리 ‘뻥튀기 아저씨 동상’ 앞, 27일(일) 오후 3시 40계단 테마거리 ‘어머니의 마음 동상’ 앞. 구글 폼 예약.


뮤지컬 ‘하데스타운’ 한국 공연_부산 [드림씨어터]

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 모습, 에스앤코 제공 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 모습, 에스앤코 제공

2024년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부산 공연. 지난 18일 부산 공연을 시작했다. 2021년 초연한 이 작품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의 여정을 그린다. 봄을 불러오는 노래를 만드는 자유로운 영혼의 몽상가 오르페우스 역에는 초연 무대에 섰던 조형균, 박강현이 캐스팅됐으며, 멜로망스 김민석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르페우스에게 지하 세계로 가는 길을 인도하는 헤르메스는 최정원, 최재림, 강홍석이 연기한다. 초연에선 남자 배우인 최재림과 강홍석만 소화했지만, 이번 공연에선 여자 배우인 최정원도 이 역할에 도전한다. 얼어붙은 땅에 활기를 불어넣는 자비로운 여신 페르세포네 역은 김선영과 린아가, 오르페우스의 뮤즈 에우리디케 역은 김환희와 김수하가 맡았다.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통치자 하데스 역에는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이 낙점됐다. ▶11월 3일(일)까지 금~일요일(월~목요일 공연 없음) 드림씨어터.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7시, 일요일 오후 2시·7시. 러닝타임 155분(인터미션 포함). 입장료 VIP석 17만 원, R석 14만 원, S석 11만 원, A석 9만 원, B석 7만 원.


찾아가는 클래식부산Ⅰ‘오페라 영화 갈라 콘서트’ [부산콘서트홀 특설무대]

찾아가는 클래식부산Ⅰ‘오페라 영화 갈라 콘서트’ 포스터. 찾아가는 클래식부산Ⅰ‘오페라 영화 갈라 콘서트’ 포스터.

클래식부산 출범을 기념하고 2025년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하는 ‘오페라 영화 갈라 콘서트’. 부산콘서트홀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모차르트, 베르디, 바그너, 비제 등 세계적 작곡가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리골레토’,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와 영화 ‘시네마 천국’ 등의 영화음악 연주곡이 펼쳐진다. 지휘 김광현, 연주 KNN방송교향악단, 출연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정호윤, 바리톤 이동환, 해설 장일범. ▶10월 26일(토) 오후 5시 부산콘서트홀 정문 앞 특설무대. 무료.


부산발레시어터 10주년 발레 갈라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부산발레시어터 10주년 발레 갈라 포스터. 부산발레시어터 10주년 발레 갈라 포스터.

2014년 창단한 부산발레시어터가 10주년을 맞아 펼치는 발레 갈라 공연. 이번 10주년 발레 갈라에서는 세르반데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발레 ‘돈키호테’ 중 3막 그랑파드되, 프랑스 시민혁명을 주제로 다룬 ‘파리의 불꽃’ 중 그랑파드되, 죽음에 이른 백조가 살아남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치다 결국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빈사의 백조’, ‘해적’ 중 콘라드, 메도라, 알리가 추는 파드 트루와를 메도라와 알리의 파드되로 발췌한 ‘해적’ 2막 그랑파드되 등을 선보인다. ▶10월 26일(토) 오후 6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5세 이상 관람가. 입장료 일반 1만 원, 정기 회원 7000원, VIP 회원 5000원.


‘기다려온 넌 내 꿈’ EP 발매 기념 돌잔치 [륜 빌리지]

‘기다려온 넌 내 꿈’ EP 발매 기념 돌잔치 포스터. ‘기다려온 넌 내 꿈’ EP 발매 기념 돌잔치 포스터.

록 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넌 내 꿈’의 앨범 발매 기념 돌잔치. 넌 내 꿈은 지난 7월 15일 첫 EP ‘기다려온 넌 내 꿈’을 발표한 후 활동하는 원 맨 밴드이다. ‘넌 내 꿈’은 ‘우리 모두 서로의 꿈이 되자’는 의미로, 이름을 외치는 것만으로 서로를 응원하게 된다. 본 공연에서 ‘기다려온 넌 내 꿈’ 수록곡 4곡을 라이브로 연주하며, 돌잔치 콘셉트에 맞춰 돌잡이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뭉친 아티스트도 10여 명에 이른다. 래퍼 정상수, 경성대 보안관 정불타, 노래하는 허수아비 존 기븐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만든다. 프루츠 버니, 옥진주, July9th, 김연두, 권눈썹으로 구성된 도레미 합창은 넌 내 꿈의 ‘여섯 살’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공연에 산뜻함을 더한다. ▶10월 26일(토) 오후 5시 부산 금정구 오륜대로 262 륜 빌리지. 입장료 예매 1만 5000원, 현매 2만 원. 미성년자는 입장료 무료.


◆위즈 앙상블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 기념 음악회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위즈 앙상블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 기념 음악회 포스터. 위즈 앙상블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 기념 음악회 포스터.

폴란드에서 공부한 한국 연주자들로 2020년 창단한 부산의 위즈 앙상블이 주최·주관하는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 기념 음악회. 계명대 교수로 재직하는 폴란드 첼리스트 야로스와브 돔자우가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정지교·서경연·이지혜, 첼리스트 박정열, 소프라노 강동은, 바이올리니스트 함윤혜·이서은, 비올리스트 양승호가 함께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 연주곡은 폴란드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하고, 한국에서 자주 연주하지 않는 쇼팽의 가곡을 준비하고,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을 오케스트라가 아닌 현악 4중주로 들려준다. 프로그램은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그란데 폴로네이즈 브릴란테’ 작품번호 22, 첼로 소나타 작품번호 65 중 라르고, 가곡(Songs) 작품번호 74,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작품번호 21 중 1악장, 그리고 카를 시마노프스키 전주곡 중 1번, 스타니스와프 모니우쉬코의 ‘더 로맨스’와 두 개의 노래(이브닝 송&더 스피너)이다. ▶10월 26일(토) 오후 6시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전석 초대.


L’Automne 리 유 프로젝트-권혁재·박정현·고채운 [H 클래식 홀]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채윤, 권혁재, 박정현(왼쪽부터). 권혁재 제공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채윤, 권혁재, 박정현(왼쪽부터). 권혁재 제공

부산예고를 졸업하고, 파리 시립음악원 전문 연주자 과정과 브뤼셀 왕립음악원(학사)을 졸업한 클래식 기타리스트 권혁재의 ‘가을(L’Automne)을 주제로 한 귀국 연주회 겸 기타 앙상블 무대. 리유 프로젝트(RE U Project)라는 이름으로 의기투합한 이들은 부산예고 동문으로 기타리스트 고충진을 사사한 권혁재, 박정현, 고채운이다. 박정현은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를 졸업했고, 고채운은 금호 영 아티스트 선발에 이어 스페인에 유학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기타 듀오로 세자르 프랭크의 ‘전주곡, 푸가, 변주곡’, 엔리크 그라나도스의 ‘시적 왈츠’, 기타 트리오로 스테판 랙의 포 무드(네 개의 감정들), 부조르 호이닉 ‘카티빔’을 들려준다. ▶10월 26일(토)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 19번길 14 해운오피스텔 2층 H 클래식 홀. 전석 2만 원.


초승 부산 단독 콘서트 ‘윤슬의 조각’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초승 부산 단독 콘서트 ‘윤슬의 조각’ 포스터. 초승 부산 단독 콘서트 ‘윤슬의 조각’ 포스터.

싱어송라이터 초승의 부산 단독 콘서트. 데뷔 이후 처음 부산을 찾는다. 초승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초승달처럼, 따듯한 목소리로 위로를 건네는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이다. 대표곡으로는 ‘호수’, ‘그대는 은하가 되어요’, ‘어항’이 있다. 이번 콘서트에선 초승의 대표곡을 비롯해 다양한 커버 곡을 준비한다. 공연 종료 후 별도 팬 사인회도 준비된다. ▶10월 26일(토) 오후 6시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입장료 6만 6000원(지정석).


부산뮤지카오스 하우스 콘서트:TDC 양상블과 함께하는 가을의 선율 피아노 5중주 [부산뮤지카오스]

TDC 양상블과 함께하는 가을의 선율 피아노 5중주 포스터. TDC 양상블과 함께하는 가을의 선율 피아노 5중주 포스터.

피아노 고영주, 바이올린 금성빈·오근영, 비올라 유정주, 첼로 이지수로 구성된 TDC 양상블의 하우스 콘서트. 연주곡은 하차투랸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중 왈츠, 슈만 가곡집 ‘미르테의 꽃’ 중 ‘헌정’, 아일랜드 민요 ‘대니 보이’, 디즈니 메들리,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을 들려준다. ▶10월 26일(토) 오후 7시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3로 51 부산뮤지카오스. 전석 2만 원.


송다솔 거문고 독주회-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전 바탕 [기장 아홉산숲 관미헌]

송다솔 거문고 독주회-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전 바탕 포스터. 송다솔 거문고 독주회-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전 바탕 포스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있는 송다솔의 6번째 거문고 독주회. 2021년 8월 5회 독주회 이후 3년 만이다. 송다솔은 이번 독주회에서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엇모리, 자진모리, 휘모리장단으로 구성된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전 바탕을 연주한다. 거문고산조는 1986년께 백낙준에 의해 처음 연주되었고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는 신쾌동(1910~1977)이 백낙준으로부터 가락을 전해 받은 뒤, 자신이 창작한 새로운 가락을 더해 만든 산조이다. 신쾌동류 거문고산조의 특징은 대체로 평·우조가 많으며 힘이 있고 선이 굵은 가락으로 짜여 있다. 계면조 역시 담담하면서도 우직한 느낌의 평계면과 우계면조가 많다. 연주 기법에 있어서는 농현이 어렵고 깊이가 있어 호쾌한 맛이 난다. 오른손 술대 사용도 대점, 중점, 소점 등이 명확하게 구분돼 있어 연주 모습에 있어서도 품격을 유지해 가락을 연결하는 데 무리가 없다. 송다솔은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는 다양한 기교가 조화된 결정체라 할 수 있다”면서 “가락의 붙임새, 선의 굵은 농현, 품격 있는 술대법, 고루 갖춘 조성 그리고 산조 전체 구성에 있어 탄탄한 짜임새는 신쾌동류만이 갖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장구 반주 박재현(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10월 27일(일) 오후 2시 기장 아홉산숲 관미헌. 공연 무료(아홉산숲 입장료 별도).


2024 손한별의 음악공방 V-세 번의 몰입 X SOUND OASIS [나눌락 스튜디오]

2024 손한별의 음악공방 V-세 번의 몰입 X SOUND OASIS 포스터. 2024 손한별의 음악공방 V-세 번의 몰입 X SOUND OASIS 포스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으로 있는 대금 연주자 손한별이 세 번의 다양한 몰입 공연을 기획한다. 정악 독주, 민속악 합주, 창작음악을 3일에 걸쳐 구성하면서 몰입을 위한 음향, 조명, 향 분위기를 달리한다. 즉 실험적 음향 공간에서 저동뇌파복합기술을 적용하는 전통 예술과 현대 기술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첫 번째 ‘몰입’은 천성(天聲)을 부제로 27일 마련된다. 하늘이 내린 깊고 유려한 가락 ‘취태평지곡’을 음향기술의 융합, 소리 출력과 질감의 변형으로 새로운 효과를 시도하는 대금정악(大笒正樂) 독주로 선보인다. 두 번째 ‘몰입’-지성(地聲)은 28일 열린다. 서용석류 대금산조(장단 손정진), 동초제 ‘춘향가’ 중 쑥대머리(소리 신진원, 장단 이진희), 강백천류 대금산조(장단 이진희), 시나위 병주(아쟁 김영길, 장단 손정진), 원장현류 대금산조(장단 손정진), 새타령(소리 신진원, 아쟁 김영길, 장단 이진희)으로 구성한다. 마지막 ‘몰입’은 아성(我聲)을 부제로 29일 열린다. 내면의 감정, 호흡, 정서를 들여다보는 다양한 창작곡에서 나를 돌아보는 몰입을 경험한다. ‘원초적 바다’(작곡 주소은), ‘수영강 너머’(작곡 변재벽, 가야금 김소정, 피아노 조수임), ‘BU-SAN’(작곡 김세미, 양금 김소정, 해금 김원지, 타악 신석현), ‘Release my own’(작곡 김창환, 피아노 조수임, 베이스 이기욱, 드럼 김민건), ‘한 폭의 바다’(작곡 안후윤, 피아노 조수임, 베이스 이기욱, 드럼 김민건), ‘무량(無量)’(작곡 손한별, 산조 가야금 김소정, 해금 김원지, 타악 신석현, 피아노 조수임, 베이스 이기욱, 드럼 김민건)이 공개된다. 손한별은 “3일간의 공연에서 연주 자체의 몰입을 더욱 색다르게 만들어주고자 ‘모스 사운드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나눌락 소공연장을 사운드 스케이프(Sound Scape)로 조성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기술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10월 27일(일) 오후 4시, 28일(월)~29일(화)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재송1로 11, 2층 나눌락 스튜디오. 27~28일 3만 원, 29일 1만 원.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