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 풍선, 용산 대통령실 낙하… 윤 대통령 부부 원색적 비난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2024-10-24 10:00:34

북한이 띄워 날린 대남 쓰레기 풍선. 연합뉴스 북한이 띄워 날린 대남 쓰레기 풍선. 연합뉴스

북한이 날려보낸 오물 풍선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도 떨어졌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시간대에 북한 오물 풍선이 용산 청사 등 공중에서 터져 오물들이 청사 일대에 떨어졌다.

대통령실 경호처는 "안전점검 결과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다"며 "합참(합동참모본부)과의 공조하에 지속 모니터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용산 일대에 떨어진 풍선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담은 여러 종류의 전단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대통령 부부를 직접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이 담긴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최근 오물 등을 담은 쓰레기 풍선을 계속해서 살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24일에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에 북한 쓰레기 풍선이 떨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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