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내달 1~2일 ‘펜싱 여자 사브르 주니어 월드컵’ 열린다

국내 첫 주니어 월드컵 개최
인도·태국 등 총 50명 참가
유망주 국제 무대 경험 기회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2024-10-22 13:04:52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개인 32강전에 출전한 송세라가 마티나 스와토프스카(폴란드)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개인 32강전에 출전한 송세라가 마티나 스와토프스카(폴란드)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펜싱연맹 여자 사브르 주니어 월드컵이 부산에서 열린다. 주니어 월드컵이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펜싱협회는 다음 달 1~2일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국제펜싱연맹 여자 사브르 주니어 월드컵이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성인 월드컵이나 그랑프리 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달리 주니어 월드컵은 한 번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적이 없다.

대한펜싱협회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유망주가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한국 펜싱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선수들이 저비용으로 국제 무대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니어 월드컵은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예정된 2024 국제펜싱연맹 주니어 여자 사브르 훈련 캠프 도중 열린다.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아시아펜싱연맹이 개최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이라크에서 온 13명의 선수와 한국 선수단 13명에 동의대 펜싱부 선수들을 더해 총 50명이 참여한다.

협회는 “이번 캠프는 아시아 국가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고, 아시아 펜싱이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아시아펜싱연맹의 요청을 받아 기획됐다”며 “참가 선수들은 기본기를 교육 받고, 한국 펜싱의 고급 기술과 전략을 연마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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