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총리로서 모든 과정 책임 통감"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 회의 주재
"국무위원들과 중지모아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 것"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2024-12-04 13:04:31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수의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한 현안 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를 회의를 마친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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