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 2024-12-04 08:09:38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이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하고 국방부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엄을 건의한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는 등 책임 있는 모든 관계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오늘의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경제적·외교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권 여당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며 "이런 상황이 벌어진 전말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전 7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오전 8시 의원총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