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송민호 대체복무 근무지 압수수색…CCTV도 확보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 ｜ 2024-12-27 19: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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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경찰이 그룹 '위너'의 송민호(31) 씨가 대체복무를 부실하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송 씨가 근무했던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해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해당 시설에 설치된 CCTV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송 씨에 대한 병역법 위반 혐의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그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를 통해 송 씨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경찰은 송 씨와 시설 책임자 간 '병무 거래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 등도 함께 조사 중이다.

송 씨는 작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이달 23일 소집해제됐다.

다만 최근 일부 연예매체에서 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부실 근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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