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비행기 추락… “탑승자 28명 사망”
29일 오전 9시 7분께 추락
착륙 중 활주로 외벽 부딪혀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 2024-12-29 10:26:12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소방당국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으로, 175명을 태우고 있었다.연합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해 28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29일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는 중 추락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에 부딪히면서 반파됐고,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항공기 불을 진화하고,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175명을 태우고 있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