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허미미 2연패 도전…13일 헝가리 세계유도선수권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2025-06-11 18:00:16

헝가리 세계유도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민종. 연합뉴스 헝가리 세계유도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민종. 연합뉴스
헝가리 세계유도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리는 허미미. 연합뉴스 헝가리 세계유도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리는 허미미. 연합뉴스

한국은 13일(한국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하는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남녀 14개 체급 총 17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1개 이상을 노린다.

한국은 2019~2023년 5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세대교체를 이룬 지난해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해 대회 남자 100㎏ 이상급에서 우승한 김민종(양평군청·세계랭킹 3위)과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세계랭킹 5위)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민종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세계 최고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결승전에서 패했던 테디 리네르(프랑스)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도 호재다.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도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남자 81㎏급 이준환(포항시청·세계랭킹 1위)과 60㎏급 이하림(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20위),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세계랭킹 5위)도 이번 대회 메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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