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걸그룹들, 여름 대전 잇따라 출사표

있지·아일릿·에스파·블랙핑크
신곡 들고 여름 가요시장 출격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5-06-17 11:02:27

걸그룹 있지.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있지.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들이 올여름 가요 대전에 출사표를 던진다. 탄탄한 팬덤을 갖춘 대형 걸그룹의 활동 재개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장 먼저 활동에 나선 걸그룹은 있지(ITZY)다. 올해 데뷔 7년 차를 맞이한 이들은 지난 9일 미니 앨범 ‘걸스 윌 비 걸스’를 공개했다. 이 곡은 ‘함께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은 공개 이후 아이튠스 앨범 차트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일릿도 지난 16일 신곡을 내고 여름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3집 ‘밤’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2집 ‘아일 라이크 유’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를 포함해 ‘리틀 몬스터’ ‘웁스!’ ‘밤소풍’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와 첫 데이트에서 호감을 표시하는 내용을 노랫말에 담았다.

그런가 하면,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18일 컴백한다. 하츠투하츠의 새 싱글 ‘스타일’은 경쾌한 리듬과 발랄한 멤버들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댄스곡이다. 데뷔곡 ‘더 체이스’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걸그룹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로 재편한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5일 미니앨범 ‘프롬 아월 투엔티스’를 선보인다. 프로미스나인은 이번 앨범에서 20대를 살아가며 마주한 감정과 순간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은 ‘라이크 유 베러’다.

에스파는 오는 27일 새 싱글 ‘더티 워크’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더티 워크’는 힙합 댄스 장르다. 앨범에는 미국 래퍼 플로 밀리가 피처링에 참여한 버전과 영어 버전 등 다양한 느낌의 ‘더티 워크’가 수록됐다. 앨범은 디지털 싱글과 실물 음반으로 발매된다. 에스파는 새 싱글 발매 이후 세 번째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걸그룹 블랙핑크도 이르면 이달 신곡을 내고 완전체 활동에 돌입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6일부터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한 상태다. 블랙핑크는 다음 달 경기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총 16개 도시에서 총 31회차 월드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