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부산 해운대구 중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어르신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 서 있다. 연합뉴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7곳, 국민의힘이 9곳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영도구, 남구, 기장군, 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등 총 7개 지역구에서 당선인을 배출했으며 국민의힘은 영도구를 제외한 원도심 전반을 사수하며 총 9개 지역구에서 방어선 유지에 성공했다.
강서구에서는 박상준 당선인이 국민의힘 김형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북구에서는 정명희 당선인이 국민의힘 오태원 후보와의 재대결 끝에 승기를 잡았다. 사하구에서는 김태석 당선인이 국민의힘 김척수 후보를 꺾었다.
3자 대결이 펼쳐진 사상구에서는 서태경 당선인이 국민의힘 이대훈 후보와 무소속 조병길 후보를 따돌렸고, 남구에서는 박재범 당선인이 국민의힘 김광명 후보에게 승리했다. 역시 3자 대결로 치러진 영도구에서는 김철훈 당선인이 국민의힘 안성민 후보와 무소속 김기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4자 대결로 판이 커진 기장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우성빈 당선인이 국민의힘 정명시 후보, 조국혁신당 정진백 후보, 무소속 김쌍우 후보를 모두 누르고 최종 승리했다.
국민의힘이 승리한 지역은 중구, 서구, 동구, 부산진구, 동래구,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해운대구 등이다.
중구에서는 최고령 후보인 국민의힘 최진봉 당선인이 최연소 후보인 민주당 강희은 후보를 앞서며 세대 간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서구에서는 공한수 당선인이 민주당 황정재 후보를 꺾었고, 동구에서는 강철호 당선인이 민주당 김종우 후보를 앞섰다.
기존 라이벌 간의 맞대결에서도 국민의힘 세가 유지됐다. 부산진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영욱 당선인이 민주당 서은숙 후보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머쥐었다. 금정구에서는 윤일현 당선인이 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재대결 끝에 승리했으며, 해운대구 역시 김성수 당선인이 민주당 홍순헌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 밖에 동래구에서는 장준용 당선인이 민주당 탁영일 후보를 눌렀고, 수영구에서는 강성태 당선인이 민주당 김진 후보를 꺾고 3선 고지에 올랐다. 연제구에서는 국민의힘 주석수 당선인이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나선 진보당 노정현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다음은 부산 기초단체장 당선자 명단(※ 정당명 약칭 : 더불어민주당 = 민 / 국민의힘 = 국)
▲ 중구 = 최진봉(국.71.중구청장)
▲ 서구 = 공한수(국.66.서구청장)
▲ 동구 = 강철호(국.63.부산시의원)
▲ 영도구 = 김철훈(민.66.정당인)
▲ 부산진구 = 김영욱(국.59.부산진구청장)
▲ 동래구 = 장준용(국.60.동래구청장)
▲ 남구 = 박재범(민.59.정당인)
▲ 북구 = 정명희(민.60.정당인)
▲ 해운대구 = 김성수(국.59.해운대구청장)
▲ 사하구 = 김태석(민.68.정당인)
▲ 금정구 = 윤일현(국.61.금정구청장)
▲ 강서구 = 박상준(민.45.부산 강서구의회의원)
▲ 연제구 = 주석수(국.63.연제구청장)
▲ 수영구 = 강성태(국.65.수영구청장)
▲ 사상구 = 서태경(민.42.정당인)
▲ 기장군 = 우성빈(민.54.정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