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역전 드라마 쓴 나동연 양산시장 4선 고지

양산 최초 4선 시장 기록
사전투표 열세 극복 역전
“위대한 양산 시민 승리”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2026-06-04 11:16:32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이 4일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캠프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이 4일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 경남 양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나 당선인은 민선 5·6기와 민선 8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양산 최초의 4선 시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나 당선인은 4일 9만 2676표(51.04%)를 얻어 8만 8887표(48.95%)를 획득한 조 후보를 3789표 차로 눌렀다.

사전투표함 개표로 시작된 초반, 조 후보에게 20% 포인트 이상 뒤지며 고전하던 나 당선인은 본투표 개표 동시에 격차를 줄였고 이날 오전 6시께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양산시장 선거는 1955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두 후보가 과거 같은 당에서 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두 차례 경쟁한 데 이어 여야 후보로 처음 맞붙으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선거 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이 4일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캠프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이 4일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캠프 제공

나 당선인은 “믿고 당선 시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거대 야당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와 허위 사실이 난무한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았던 이번 선거에서 승리는 위대한 양산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년간 양산의 미래를 만들어갈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완성과 함께 그 과정에서 소외되고 불이익받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나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 개통 △웅상출장소 동부(웅상)청사 승격 △스무 살 출발자본 5000만 원 △황산공원 복합레저단지 완성 등을 제시했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