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30대 남성 흉기 난동…60대女 사망·40대女 부상

피해자들과는 모르는 사이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 2025-04-22 21:18:28

폴리스라인. 연합뉴스 폴리스라인. 연합뉴스

서울 강북구 지하철역 인근 마트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 2명을 공격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2일 오후 6시 20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30대 남성 A 씨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피해자들 가운데 60대 여성은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다른 40대 여성은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조사 중이다. 당초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으나 피해자 1명이 숨짐에 따라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범행 당시 A 씨는 환자복을 입고 있었으며 검거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보이지 않았다.

A 씨는 마트에 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어 피해자들을 공격한 뒤 인근에 있던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 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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