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기자 webmaster@busan.com | 1982-10-16 00:00:00
【國體특별취재반】 육상경기가 공인기록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불상사에도 제63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회 이틀째인 15일 馬山등지에서 숨가쁜 접전이 벌어졌다. 이날 사이클서 한국신기록 3개가 작성된데 이어 또한 사격 일반부 공기소총에서 金美子(大邱)는 5백82점을 얻어 한국타이기록을 세웠다. 순위 결정만 한 육상 여일반100m에서 慶南 金美玉은 12초71로 1위를 차지했고 柳泰慶(晋州高)은 남고 8백m에서 1분53초34로 1위, 금메달을획득했다. 16일 상오 馬山~昌原간 가도에서 벌어진 제63회국체 단축마라톤에서 부산의 李相根(體高)은 1시간3분19초로 한국최고기록을 수립하면서 1위를 그리고 같은 부산의 林鍾九(少年의집 機工)는 1시간4분11초로2위를 차지했다. 또 사이클에서 부산의 嚴英燮은晋州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일반부8백m속도경기에서 1분01초45로 한국 신기록을세웠다.
慶南수영의 호프 崔學秀(蔚山체육회)는 전날 남일반4백m 혼계영 우승에 이어 자유형 1천5백m·4백m혼계영에서도 우승,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慶南大씨롬팀은 2회전에서 全南木浦大를 7-0으로 완파, 동메달은 확보했다.
釡山日報 青龍旗의 준우승팀 馬山工高는 고등부축구 1회전에서 大邱MBC대회의 패자 全南錦湖高를 2-0으로 격파, 쾌조의 스타트를 장식했다.
晋州에서 열린 테니스 여고 2회전에서 우승후보 晋州 善明女商은 江原注文津女綜에 2-0으로 패했고 펜싱 남고부 플러레 2회전에 나선 晋州機工은 忠南유성농고에 9-7로 석패했다.
전날 다소 부진했던 釜山은 육상 남일반 100m에서 成樂群(東亞大)이 10초92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수영남일반 4백m 개인혼영에선 安秉昱(産業大)이 5분10초92로 금을 딴애 부산수영의 체면을 세웠다.
釜山은 또 晋州공설운동장에서 거행된 사이클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고등부 1만m속도경기서 金東昱(體高)이 15분0초47로, 일반부4천8백m속도서 金鍾信(釜山銀)이 6분33초14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釜山세는 축구·야구·탁구·하키·펜싱·씨름·배드민턴등 11개팀이 1회전 관문을 통과했다.
東亞大 축구·야구팀은 濟州大와 嶺南大를 각기2-0·4-0으로 격파, 2회전에 진출했고 東亞大 씨름도 라이벌 忠南大를 5-2로 눌러 이날은 東亞大의 날이었다.
탁구는 이날 善花女商·東義大(여대부)·남일반OB등 3팀이 모두 승리를 거둠으로써 상위권 입상에 밝은 전망을 주었다.
電子工高·聖心女商하키팀은 京畿성남서고·全南光州女高를 각각 꺾었다.
그러나 東成高는 남고배구 1회전에서 慶北體高에 3-0으로 완패했고 釜山大는 대학부 농구 1회전에서 忠南大에 72-64로 져 실망을 안겨주었다.
15일현재 메달레이스에서는 수영에서 강세를 보인 서울이 금15·은11·동2개로 선두에 나섰고 忠北이 금9·은5·동7개로 2위를 마크했다.
慶南은 금7·은8·동4개로 3위를, 釜山은 금4·은6·동9개로 중위그룹에 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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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슬링 플라이급 두숙적의 대결. 慶南大 홍위영의 역습으로 東亞大 손강홍이 다리를 꺾여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남고넓이뛰기 결승서 정한주(慶南)가 7m10을 뛰어 은메달을 차지.[표] ◇메달집계표 <15일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