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회 ‘부산 커넥티드’ 참가 10팀 선정

8 대 1 경쟁률…1, 2차 심사 거쳐 확정
9월 9일~10월 10일 금고미술관 전시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 2025-08-10 15: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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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신진 작가 아트 쇼 ‘부산 커넥티드’(BUSAN, CONNECTED) 메인 포스터. 부산시 제공

속보=부산시가 주최하는 제2회 신진 작가 아트쇼 ‘부산 커넥티드’(BUSAN, CONNECTED)에 참가할 10팀이 가려졌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은 지역 작가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 ‘2인 1팀’ 중 1명 이상은 부산 출생·정주·출향으로 요건을 강화(부산일보 7월 24일 자 16면 보도)했으며, 그 결과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산 출신의 작가들이 선정됐다. 올해 모집에는 총 80팀(160명)이 몰려 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10팀은 △파편과 실(김보경·희박) △윤과 백(윤예지·백승환) △유유(영문 youyu, 임유진·박유키) △루미네아(LUMINEA, 김유영·김용원) △아키비스트(상환·조하은) △에이치에이치(박현성·황현덕) △우리두리(박우수리·김채리) △해상단(解像團, 시난슬·안재영) △변방의 삐 소리(방상환·변현우) △평행-교차(Parallel-Crossfade, 박영환·김세진)이다.

선정된 10팀(20명)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10일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내 금고미술관에서 열리는 부산 커넥티드(BUSAN, CONNECTED) 전시를 진행한다. 시는 전시 기간 중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1팀을 선발해 주관사인 아트미츠라이프가 추진하는 ‘2026 더 프리뷰 아트페어’ 특별전 솔로 공간(부스)의 출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 △공예 등 현대미술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요건에 부합하는 66팀(132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심사는 기본 서류와 포트폴리오를 본 뒤 40팀을 선정했고, 2차 심사는 작가 포트폴리오(심화)와 작품 설계 제안서 등 작업물로 평가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신진 작가 아트쇼 기간에는 2025 대한민국 미술 축제 기획 프로그램인 미술여행 ‘아트 시그널, 부산’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현대미술관, 금고미술관, 조은필 작가 작업실, 이미주 작가 작업실, 정윤주 작가 작업실,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발, 국제갤러리 부산, 에프(F)1963,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등 부산의 9개 전시 공간을 중심으로 △부산 아틀리에 투어(9월 9~10일) △부산 브이아이피(VIP) 갤러리 투어(9월 13~14일) △아트 앤 아이디어스(9월 19~21일) △멘토링 투어(9월 27일)를 진행해 부산의 아트 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트 시그널, 부산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artfestival.com/program/program2)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