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데이터분석 자문위원을 '무보수'로 모집…열정페이 논란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2019-02-26 17:07:56

[부산닷컴=조경건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구단 데이터분석 자문위원을 '무보수'로 모집한다고 밝혀 비판이 일고 있다.


26일 롯데 자이언츠는 공식 SNS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야구데이터 분석 자문위원 4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야구데이터 분석 위원은 야구 기록과 통계를 바탕으로 선수의 능력을 객관화하고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 팀 전력 극대화에 관한 사항을 조언할 예정"이라며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무보수'로 모집하겠다고 밝힌 것. 롯데 자이언츠는 "자문위원 임기는 2년이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며 "단, 구단에서 요청한 회의에 참석할 시 참석수당과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신청 자격으로는 '야구통계 데이터를 뛰어나게 활용할 줄 아는 야구 전문가' '구단 주요정책 조언을 위한 학식, 전문지식, 경험이 풍부한 자' 등을 제시했다.


열악한 조건에 일부 롯데 자이언츠 팬들조차 '열정페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 공식 SNS에는 "시대가 어느 시댄데 무보수로 데이터전문가 모집이냐" "무보수 장난하나" "요구하는 건 많으면서 무보수 열정페이 너무하네" 등 부정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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