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4-06 18:25:16
이강인이 활약하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4연패이자 통산 13번째 정상에 올랐다.
PSG는 6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앙제와 2024-2025 리그1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터진 데지레 두에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개막 28경기째 무패 행진(23승 5무)을 이어간 PSG는 승점 74를 쌓아 이날 브레스트에 1-2로 패한 2위 AS모나코(승점 50)와의 승점 차를 24로 벌렸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PSG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정규리그 4연패(2021-2022, 2022-2023, 2023-2024, 2024-2025시즌)를 달성했다. 더불어 리그1 역대 최다 우승팀인 PSG는 이 기록을 13번째로 늘렸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PSG는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시즌 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2024-2025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 올라가 있고,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 진출한 데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도 앞둬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비기기만 해도 조기 우승을 확정하는 이날 경기에 이강인은 아쉽게 결장했다.
이강인은 3월 20일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후반 35분 발목을 다쳤다.
PSG로 복귀해 회복에 집중한 이강인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이날 경기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