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왕종근이 화제다.
왕종근은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졸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왕종근은 " 졸혼은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협박 수단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왕종근은 "졸혼은 혼인 생활을 졸업하겠다는거다. 학교 다녀봤지만 졸업 아무나 안 시킨다. 졸혼하려는 분들을 보면 사이가 안 좋아서 졸혼하려고 한다. 뭘 잘 살았다고 자기들이 졸업을 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난 졸업할 자격이 없다. 그래서 난 졸혼을 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왕종근은 지난 1993년 소프라노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 김미숙 씨와 재혼했다.
과거 왕종근, 김미숙 부부는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왕종근은 “30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다”, “부산 TBC 아나운서 시절, 아내는 어린이 합창단원이었다. 그때 당시 첫 눈에 반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미숙은 “그 때 왕종근을 보고 신기해했다”라고 말했다.
왕종근과 김미숙은 10살 나이차이로, 슬하에 아들 왕재민을 두고 있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