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석우 렉처 콘서트 ‘내 마음의 가곡’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배우 강석우가 작사·작곡한 가곡으로 여는 렉처 콘서트. 부산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그가 주옥같은 선율의 가곡을 들고 부산을 찾는다. 이번 부산 공연에서 선보일 13곡의 가곡 중 채동선 곡 ‘그리워’와 김동진 곡 ‘가고파’를 제외한 11곡이 그의 작품이다. 2016년 만든 첫 곡 ‘그리움조차’를 비롯해, ‘4월의 숲속’, ‘그날의 그 바람은 아닐지라도’, ‘내 마음은 왈츠’, ‘미시령’, ‘밤눈’, ‘시간의 정원에서’, ‘가을 그리고 겨울’, ‘그대의 찬가’, ‘이별의 시간’, ‘정녕 그리운 것은’ 등이다. 해설·사회 강석우, 소프라노 강혜정·고예정, 바리톤 송기창, 테너 김준연, 부산 오퍼심포닉 앙상블(지휘 백원석). ▶11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S석 6만 원, A석 5만 원, B석 3만 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특별 연주회 제49회 청소년 협연의 밤-2024 꿈과 감성이 있는 젊은 음악회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청소년 협연의 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악학도들의 등용문으로, 유망한 국악인들이 연주하는 학구적이면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 올해 연주곡은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협주곡(작곡 김희조, 가야금 장원지·경북예고 1년) △거문고 협주곡 ‘거문고로 그리는 풍경’(작곡 정대석, 편곡 이준호, 거문고 유현지·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2년) △가야금 협주곡 ‘소나무’(작곡 미키 미노루, 편곡 백대웅, 가야금 김석민·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사 재학) △피리 협주곡 ‘달의 눈물’(작곡 이정면, 피리 박수빈·부산대 한국음악학과 4년) △대금, 소아쟁, 거문고를 위한 협주곡 ‘내일’(작곡 김성국, 대금 이규원·경북대 국악학과 대학원 재학, 소아쟁 조성준·부산대 한국음악학과 4년, 거문고 황진호·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1년)이다. 지휘 김경수(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연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11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 전석 5000원.
◆부산시립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Ⅴ 줌인(Zoom-in) 3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시리즈Ⅴ 줌인의 세 번째 무대. 이번 공연은 부산시향 더블베이스 수석 단원인 배기태와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호흡을 맞춘다. 2023년 4월 부산시향에 입단한 배기태는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뮌헨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및 실내악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독일 홈부르크 심포니오케스트라, 조지아 체임버오케스트라 등의 수석 및 객원수석을 역임했다. 연주곡은 베토벤부터 마스네를 거쳐 쿠세비츠키(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슬픔의 노래’와 ‘왈츠 미뉴에트’), 글리에르(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인테르메조’와 ‘타란텔라’)에 더해 일본의 현존 작곡가인 카와카미(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에 이르기까지 고전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더블베이스 작품이 한자리에서 연주된다. 특히 바이올린을 위해 쓰인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호른을 위해 쓰인 베토벤의 소나타 등은 더블베이스만의 생소하지만 깊고 넓은 스펙트럼의 매력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에 출강 중인 피아니스트 문재원은 손열음과 함께 ‘Under the Sun’ 듀오 음반을 발매했으며 김한, 함경, 손태진, 대니구 등을 포함한 타 음악가들과도 음반 작업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11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1만 원.
◆을숙도문화회관 제59회 예술공감 ‘프로인트엠 앙상블의 네 번째 이야기 Waltz’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부산예고 동창생 4명으로 구성된 피아노 앙상블 프로인트엠의 네 번째 무대.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4명의 피아니스트가 피아노 앙상블로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을 4 Hands, 6 Hands, 8 Hands 구성을 통해서 알린다. 글린카 ‘환상의 왈츠’(편곡 1 피아노 네 손), 거슈윈 ‘3개의 전주곡’(1 피아노 네 손), 슈미츠 ‘미니 탱고’(1 피아노 여섯 손),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1·3악장(1 피아노 네 손)을 들려준다. ▶11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관람료 전석 1만 원.
◆2024 11시 영화음악콘서트 11월 ‘영화, 오케스트라를 만나다’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영화의전당에서 개최해 온 영화의전당 ‘11시 영화음악콘서트’ 2024년도 프로그램 마지막 순서. 이번 공연은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조성우 감독의 만남으로, 이영애가 지휘자로 출연해 주목받은 드라마 ‘마에스트라’ 음악과 조성우 감독의 주옥같은 명작을 대규모로 편성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11월 27일(수)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석 2만 원(음료 포함).
◆2024 부산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예감(예술로 감성을 전하다)’ 기획 공연-K-MUSIC과 함께하는 가을밤의 판타지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부산예술회관의 11월 문화가 있는 날 예감 공연은 정자경 가야금병창아지트(이하 운사당)의 ‘K-MUSIC과 함께하는 가을밤의 판타지’로 퓨전 국악을 준비한다. 운사당은 전통 음악에 뿌리를 두고, 현대적이고, 동시대적인 음악을 다채롭게 들려준다. 출연 가야금병창 정자경·박혜선, 대금·소금 황미정, 피리·태평소 임진희, 피아노 김영준, 25현 가야금 박소현, 드럼 김현수, 무용 서부은. ▶11월 27일(수) 오후 7시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 전석 무료.
◆이은호 바순 콰르텟 연주회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부산시립교향악단 바순 수석 이은호, 제1바이올린 부수석 시명운, 비올라 수석 황여진, 첼로 수석 이일세로 꾸린 ‘이은호 바순 콰르텟’의 연주회. 모차르트와 동시대를 살았던 프랑수아 드비엔느(1759~1803) 곡으로만 프로그램을 꾸린다. 파리음악원 플루트 교수였던 드비엔느는 플루트 곡을 많이 작곡했으며, 바순 연주자로도 동시에 활동해 바순 곡도 많이 남겼다. 이번에 연주할 곡은 ‘세 개의 바순을 위한 사중주’이다. 1번 다장조, 2번 바장조, 3번 사장조 작품번호 73을 들려준다. 바순의 독특하고 부드러운 음색과 현악 선율의 풍부한 색채감을 느낄 수 있다. 2023년 4월 부산시향에 입단한 이은호는 서울대 음대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뮌헨 국립음대 학사, 석사,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2018년 제7회 이탈리아 로시니 바순 국제콩쿠르에서 1, 3위 없는 2위에 단독 입상했다. ▶11월 27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2만 원(학생 50% 할인).
◆제873회 금정수요음악회 ‘2024 이주형 플루트 독주회’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제873회 금정수요음악회는 부산시립교향악단 플루트 수석인 이주형의 독주회로 열린다. 이주형은 인제대 재학 시절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을 역임하고, 독일에 유학해 드레스덴 국립음대 석사 과정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이번 무대는 장 크리스토프 말토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푸치니 ‘라 보엠’ 주제에 의한 환상곡(한국 초연)을 비롯해 모차르트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5번 다장조, 덴마크 출신 닐스 가데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라단조 작품번호 21(원곡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프랑스 작곡가 앙드레 졸리베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리노의 노래’, 황선영의 플루트와 전자 음향을 위한 ‘시리야!’를 들려준다. 이 중 황선영 곡은 이주형이 위촉한 곡으로 컴퓨터 음향과 어쿠스틱 악기를 접목한 것으로 작곡가에겐 첫 시도이다. 피아노는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대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출신의 심정운이 호흡을 맞춘다. ▶11월 27일(수)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입장료 1만 원.
◆음악당라온 하우스 콘서트 ‘만추(Late Autumn)’ [음악당라온]
클라리네티스트 유지훈과 비올리스트 김가민, 피아니스트 이혜경, 세 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솜블리 트리오의 무대. 2015년 첫 연주를 시작으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루흐가 만년에 남긴 3곡의 비올라 중 하나인 ‘클라리넷, 비올라, 피아노를 위한 8개의 소품’ 작품번호 83 중 2·4곡, 쇼팽의 녹턴 모음곡, 브람스 ‘2개의 노래’ Op. 91, 슈만-리스트 ‘헌정’, 피아졸라 ‘천사의 밀롱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가을’을 해설과 함께 선사한다. ▶11월 28일(목) 오후 7시 부산 금정구 금강로 279-1 3층 음악당라온. 입장료 3만 원.
◆KNN방송교향악단 제7회 정기 연주회-베토벤 교향곡 9번-‘환희의 송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웰니스와 함께하는 KNN방송교향악단 7회 정기 연주회. 이번 공연은 베토벤이 작곡한 아홉 번째 교향곡이자 마지막 교향곡인 9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에서 작곡한 이 작품은 작곡가의 불굴의 의지와 예술적 혼이 집약된 것으로, 노래와 합창을 수반한다. 또한 베토벤의 예술적 유산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코리올란 서곡’을 함께 연주한다. 이번 무대를 위해서 KNN방송교향악단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시민으로 구성된 ‘2024 베토벤 페스티벌 콰이어’를 선보인다. 출연 지휘 서희태(KNN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소프라노 박은주, 알토 양송미, 테너 이범주, 베이스 송일도, 김해시립합창단·베토벤 페스티벌 콰이어·유엔평화기념관 합창단·부산코러스 합창단, 연주 KNN방송교향악단. ▶11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해운대문화회관 The e-끌림 ‘온 스테이지 콘서트-Mr. & Mrs. Concert(부부 콘서트)’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무대 위에서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 되어 같이 공연을 만드는 11월 The e-끌림 ‘온 스테이지 콘서트’는 Mr. & Mrs. Concert(부부 콘서트)’로 개최한다. 콘서트 가이드 김성민이 사회를 맡아 진행되는 이 공연은 2024년의 마지막 무대이다. ‘부부 콘서트’란 제목으로 소프라노 한인숙과 바리톤 윤풍원, 피아니스트 최승희와 바리톤 한정현 두 쌍의 부부 음악가를 초청해 다양한 음악 이야기와 부부 음악가로서 삶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들려줄 예정이다. ▶11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전석 1만 원(100명 한정으로 사전 예매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
◆제18회 청년 예술공감 ‘Jazz 50s’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을숙도문화회관 청년 예술공감 이번 무대는 ‘우리와 함께 위트 있는 스윙’을 모토로 결성한 재즈 퀄텟 위더스(Withers)가 꾸린다. 기타리스트 임정훈을 비롯해, 베이시스트 조영식, 피아니스트 강민송, 드럼 안상원으로 구성된 팀이다. 게스트로 색소폰 윤관형, 보컬 장철민이 합세한다. 재즈 스탠더드 ‘Bernie's Tune’ ‘Beautiful Love’ ‘Pent Up House’ ‘Blue Train’ ‘You Turned The Tables On Me’ 등을 들려준다. ▶11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입장료 1만 원.
◆월간 민주신 ‘베이시스트 황대웅의 소리’ [게네랄파우제]
재즈피아니스트 민주신의 음악 이야기를 들어보는 ‘월간 민주신’ 11월에는 베이시스트 황대웅과 함께한다. 깊지만 가볍고, 진지하지만 즐거운 재즈 토크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연주곡은 ‘상지송’, ‘정음이’, ‘걸 프롬 이파네마’ 등이다. ▶11월 28일(목)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부산시립예술단 수능생을 위한 음악회 ‘얼쑤!!’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립예술단에서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음악회. 그동안 공연 감상의 기회가 적었던 고3 수험생을 위한 맞춤 공연이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이동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열리며, 수능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국악관현악곡 프로그램과 이색 협연자를 선정했다. 특히 28일은 부산, 경남의 유일한 탭댄스 공연팀인 부산 스탭스(STAPS)가 출연해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MZ 세대의 감성을 담은 무대를 선사한다. 29일은 변검 연희꾼 구본진의 ‘탈바꿈놀이’ 무대도 준비된다. 구본진의 탈바꿈놀이에서는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 전 과장의 주요 배역들을 한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다. ▶11월 28일(목)~29일(금)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권 균일 1만 2000원.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75회 정기 연주회 ‘베토벤’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베토벤’으로 진행하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75회 정기 연주회.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세 협연자와 함께하는 ‘삼중 협주곡’,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베토벤의 교향곡 5번까지 그가 창조해낸 불후의 명곡을 연주한다. 출연 지휘 백승현 수석지휘자, 협연 ‘트리오 콘 스티리토’ 정진희(바이올린)·정광준(첼로)·진영선(피아노), 연주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11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5000원.
◆헬로 오페라 ‘마에스트로’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 사업소인 ‘클래식부산’이 금정·해운대·동래·영도·을숙도 등 부산의 5개 구립 문화회관과 손잡고 학생 맞춤 교육용으로 만든 ‘헬로 오페라 마에스트로’의 동래문화회관 공연. 온갖 악기 소리로 뒤엉킨 콘서트홀, 까칠한 마에스트로의 눈에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직접 노래를 불러가며 열정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조련하는 마에스트로가 무사히 리허설을 마치고 환상적인 공연을 이루어낸다는 내용이다. 무대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연이다. 지휘 정찬민, 연출 이회수, 출연 바리톤 김종표(마에스트로 역), 소프라노 권소라·강주희, 테너 석정엽, 베이스 송일도(이상 게스트 성악가 역). 연주 2024시즌 부산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11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1000원.
◆앙상블 튠의 ‘로맨틱 가을’ [게네랄파우제]
2020년 무관객 라이브 콘서트로 창단 공연을 시작한 앙상블 튠의 무대. 플루트와 첼로, 피아노 삼중주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피아노 트리오에서 벗어나 관악기, 현악기, 건반악기가 함께하는 하모니가 주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로맨틱 가을’을 주제로, 늦가을 로맨틱한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드뷔시의 ‘로맨틱 왈츠’ 등이 연주된다. 출연 피아노 이혜경, 플루트 장예지, 첼로 변은석. ▶11월 29일(금)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연극 ‘글뤽 아우프 : 독일로 간 한국 광부의 이야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에 선정된 작품으로 영화의전당을 찾는다. ‘글뤽 아우프’는 독일 광부들 사이에서 지하 갱도에 내려가기 전, 동료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나누었던 ‘무사히 살아서 지상에서 다시 만나자’ 뜻의 인사말이다. 작품은 지하갱도를 배경으로 지하 1000m에서 바다를 그리던 사내, 삶과 죽음의 경계 앞에서 대치되는 두 광부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살아감’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제22회 월드2인극페스티벌 대상, 연출상, 연기상 3관왕, 제23회 밀양공연 예술축제에서 신진상, 연출상, 연기상의 3관왕 수상,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은상, 무대디자인상을 받았다. 작·연출 임주은, 안무 안소미, 출연 박득환, 송영광. ▶11월 30일(토) 오후 3시·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석 2만 원.
◆황성훈 피아노 리사이틀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41개의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이력만큼이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온 피아니스트 황성훈의 독주회. 부산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등에서 수학했다. 이번 독주회 프로그램은 스크랴빈의 5개의 전주곡, 모차르트 소나타 제3번, 쇼팽의 마주르카와 볼레로, 바흐-부조니 ‘샤콘’, 파야의 ‘베티카 환상곡’ 등 여러 작곡가의 다양한 음악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11월 30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입장료 3만 원(학생 50% 할인).
◆이소정의 ‘국악 콘서트’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국가무형유산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전주대사습 제48회 민요 부문에서 장원한 이수정(이소정 국악예술원 대표)의 공연. 경기민요 중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불가조 소리 ‘회심곡’ 등 다양한 소리를 펼쳐 보인다. 또한 소프라노 박나리, 청소년 무용단이 찬조 출연한다. ▶11월 30일(토)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티켓 균일 5만 원.
◆(사)동래지신밟기보존회 ‘동래지신밟기’ 기획 공연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부산문화재단 2024 우수예술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선정돼 선보이는 ‘동래지신밟기’ 기획 공연. ‘잡귀 잡신은 물알로 가고, 만복은 이리로’라는 주제로, 전통 민속의 본질적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사)동래지신밟기보존회 관계자는 “지신밟기가 가진 고유의 염원과 공동체적 가치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전통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1월 30일(토) 오후 5시 부산민속예술관 2층 송유당. 전석 무료.
◆효정리 퀄텟의 ‘Last Pause, With Thanks’ [게네랄파우제]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시작을 맞이하는 11월의 마지막 날, 그동안 게네랄파우제와 함께했던 순간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효정리 고유의 재즈로 게네랄파우제에 헌정하는 공연. 효정리 퀄텟은 “소중한 경험과 특별한 추억은 시간이 흘러도 선명하게 남아있듯 이 공간에 담겼던 수많은 음악과 사람 또한 그러하다”며 “그 감사한 마음을 재즈로 전하며 잠시 멈춰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 송 이즈 유’, ‘센터피스’, ‘왓 어 원더풀 월드’ 등을 연주한다. 출연 보컬 이효정, 피아노 김대규, 콘트라베이스 박재훈, 드럼 고명석. ▶11월 30일(토) 오후 7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부산솔로이스츠 앙상블과 부산 대학(원)생들과의 ‘MoZart 프로젝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지역 대학(원)생들이 기성 연주자들과 연주를 통해 무대 경험을 쌓고 서로의 연주 스타일을 배우며 새로운 음악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 두 피아니스트 김소형(동의대 교수)과 유영욱(JM앙상블 대표), 그리고 정현진(부산솔로이스츠 리더)의 지휘로 부산솔로이스츠 앙상블이 모차르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주곡은 디베르티멘토 제1번, 피아노 협주곡 제7번, 교향곡 제29번 K.291 등이다. ▶12월 1일(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