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부산소설문학상에 서정아 소설가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2024-11-24 15:18:09

부산소설가협회(회장 정영선)가 수여하는 제29회 부산소설문학상 수상자로 서정아(사진) 소설가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문장웹진> 2023년 10월호에 게재한 단편소설 ‘개미’(발표 당시 제목은 ‘멀미’)이다. 심사를 맡은 김경연 문학평론가와 정광모 소설가는 “평범한 여성 인물을 통해 중산층의 허위의식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여성의 내면에 불현듯 치미는 멀미나 중산층이 사는 고급 아파트를 난데없이 잠식해 가는 개미 떼의 출몰이라는 상징적 장치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순을 효과적으로 재현하는 문학적 역량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부산소설가협회는 진취적이고 문학성 높은 작품을 발굴해 해마다 부산문학상 수상자를 시상하고 있다. 수상작과는 별도로 우수상으로 김옥숙의 ‘당신의 해피하우스’, 정미형의 ‘산책하는 순간들’, 배이유의 ‘응회암’, 강이나의 ‘문밖에서’ 등 단편소설 네 편을 뽑았다. 부산소설가협회는 수상작과 우수상을 모아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월 18일 오후 6시 부산 중구 남포문고 지하 1층 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제29회 부산소설문학상 수상자로 서정아 소설가가 선정됐다. 서정아 제공 제29회 부산소설문학상 수상자로 서정아 소설가가 선정됐다. 서정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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