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맛 일품”…김해 뒷고기 거리서 첫 축제 열린다

28~29일 부원동 뒷고기 거리 일대
주민자치회, 상권 활성화 목적 주관
시식·판매·공연·체험 등 행사 ‘풍성’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2024-09-27 11:30:15

김해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뒷고기. 이경민 기자 김해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뒷고기. 이경민 기자

이번 주말 경남 김해시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주제로 다룬 행사가 지역에서 열린다.

김해시는 오는 28일과 29일 부원동 수정주차장 일대에서 ‘제1회 부원동 뒷고기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부원동은 김해시가 지정한 뒷고기 거리가 자리한 곳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부원동주민자치회가 주관한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9일에는 오후 8시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며 부원동 출신 김명선 개그우먼이 사회를 맡는다.

현장에는 뒷고기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된다. 뒷고기 120g을 할인된 가격인 5000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28일에는 김해문화의집 동아리팀인 부원동풍물단·기타반·라인댄스·하모니카반과 허용옥 노래 강사의 공연이 펼쳐진다. KL댄스시범단, 허니플레인, JJ프로젝트도 무대에 오른다. 또한 김해뒷고기 자랑대회, 뒷고기 3행시, 즉석 노래방, 뒷고기 부위 맞히기 게임 이벤트가 열린다.

29일에는 장유힐링예술단, 서정완밴드, 마술, 청소년밴드, K-POP 댄스, 화요립스, APM 다이어트, 비비안 앙상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끼 자랑 경연 본선도 진행된다. 끼 자랑 경연은 부문 제한 없이 이뤄지며, 이날 행사에는 앞서 예선을 치러 통과한 8개 팀이 참여한다.

시는 축제 기간 김해뒷고기와 김해문화의집 관련 홍보관을 설치하고 캘리그라피, 돼지 키링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단편영화도 상영한다.

부원동주민자치회 장성대 회장은 “뒷고기는 김해가 원조”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뒷고기의 맛과 매력을 널리 알려 뒷고기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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