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서 열린 ‘탄핵의 밤’ 행사, 반헌법적” 비판

지난 27일 국회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의 ‘탄핵의 밤’ 개최
국민의힘 “헌정질서 파괴하려는 행사에 민주당 의원 대관”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2024-09-28 11:25:37

지난 27일 저녁 국회에서 열린 촛불승리전환행동의 ‘탄핵의 밤’ 행사와 관련 국민의힘이 “반헌법적 행사”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서강대교에 설치된 교통표지판 너머로 보이는 국회의사당 모습. 연합뉴스 지난 27일 저녁 국회에서 열린 촛불승리전환행동의 ‘탄핵의 밤’ 행사와 관련 국민의힘이 “반헌법적 행사”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서강대교에 설치된 교통표지판 너머로 보이는 국회의사당 모습. 연합뉴스

지난 27일 저녁 국회에서 열린 촛불승리전환행동의 ‘탄핵의 밤’ 행사와 관련 국민의힘이 “반헌법적 행사”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송영훈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반헌법적 ‘탄핵의 밤’ 행사의 국회 개최에 국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을 엄정히 심판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핵의 밤’ 행사는 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국회 장소 대관을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변인은 “국회는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몰상식한 집단에 단 한 뼘의 공간도 내어줘서는 안 된다”면서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행사에 무려 국회의원회관 대관을 주선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11월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 등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면, 도저히 무죄를 받을 길이 없는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으로 헌정을 위태롭게 하려는 ‘빌드업’이 아닌지 묻는 것”이라며 “헌정질서 파괴를 의도하는 행사가 국회에서 버젓이 개최된 것이 민주당의 이른바 ‘빌드업’이 아니라면, 민주당은 강득구 의원을 즉시 제명하고, ‘탄핵연대’도 즉각 해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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