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산은, 반드시 부산 이전하겠다”…금정 보궐선거 지원 연설

28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산은 이전 가장 적극 반대한 사람”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2024-09-28 15:20:5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가 28일 오후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서 정책공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가 28일 오후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서 정책공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8일 부산을 찾아 “산업은행을 반드시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을 겨냥해 “산은 이전에 가장 반대한 사람이 어떻게 부산의 금융을 발전시키겠다고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날 금정 구청장 보궐선거 윤일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한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금정의 힘이 될 것”이라며 “윤일현 후보 혼자 뛰지 않고 저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함께 금정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최근 금정에 와서 금융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면서 “산은 부산 이전에 가장 적극 반대하는 게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인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부산을 발전시키고 부산 금융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산은을 부산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부산시당위원장은 “금정구청장은 금정구를 위해 일할 사람 뽑아야 한다”면서 “윤 후보는 초, 중, 고, 대학을 모두 금정구에서 졸업한 토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의회 의원, 구회의 의장, 시의원을 거치면서 시의회 예결위원장과 교육위원장을 한 일 잘하는 토박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금의 금정구는 재개발이 지연되고 주택가는 슬럼화되고 주민은 떠나고 지역상권은 침체해 주민들의 자부심이 낮아지고 과거의 화려했던 영광은 사라졌다”면서 “금정구의 화려했던 명품도시 재건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어 “야당은 이번 선거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한다”면서 “조국혁신당은 지지율을 만회하려고 하고 민주당은 방탄선거를 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금정과 부산과 대한민국 보수의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 대표를 비롯해 김민전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서범수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조경태 이헌승 김도읍 김희정 박수영 백종헌 김미애 김대식 조승환 정연욱 주진우 곽규택 정성국 박성훈 서지영 의원 등 부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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