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후쿠오카포럼, 18일 부산서 17번째 막 올린다

내년 한일 국교 60주년 기념
지속가능한 한일해협권 주제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2024-10-17 18:26:14

일본 후쿠오카시 규슈대학 이토캠퍼스에서 제16회 부산-후쿠오카 포럼 참가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서일본신문사 제공 일본 후쿠오카시 규슈대학 이토캠퍼스에서 제16회 부산-후쿠오카 포럼 참가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서일본신문사 제공

부산과 후쿠오카, 국경을 초월해 두 도시 간의 우애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부산-후쿠오카포럼이 18일 17번째 막을 올린다. 부산-후쿠오카포럼은 2006년 ‘부산과 후쿠오카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만들자’는 목표를 갖고 출발한 민간 제언 기구로 그 동안 두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제17회 부산-후쿠오카포럼은 18일과 19일 이틀간 부산에서 진행된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양국 관계 구축을 위한 한일해협권 제언’을 주제로 분야별 논의를 진행한다. 18일에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이장호 한국 회장과 이시하라 스스무 일본 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리셉션이 열린다. 이어 19일에는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기조 발언과 주제별 세션을 펼친다. 이틀간의 부산회의는 한일 관계 60년을 앞두고 앞으로 60년 간 두 도시가 마주한 담론을 자유토론 형식으로 풀어보며 막을 내릴 예정이다.

부산-후쿠오카포럼 대표 간사를 맡고 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지만 지역의 제언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두 도시 사이의 출입국 간소화 등 관계를 진일보시킬 부산발 제언이 풍부하게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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