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 2025-06-08 10:20:12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 출신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우 신임 정무수석은 1962년생으로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6운동권 그룹의 핵심 정치인으로 꼽힌다. 서울 서대문갑 국회의원으로 17대 국회에 입성한 뒤 19대부터 21대까지 연이어 당선됐다.
홍보소통수석으로는 이규연 전 JTBC 대표이사, 민정수석으로는 검찰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를 각각 발탁했다. 이 수석은 중앙일보 사회 에디터, JTBC 보도국장, JTBC 대표이사 등을 거쳐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 수석은 사법연수원 18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다.
강 비서실장은 "오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며 "검찰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