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 감상하는 ‘빈필 신년 음악회’

19일 해운대문화회관 상영
‘온 스크린 콘서트’ 새 기획
다양한 유럽 우수 공연 소개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 2025-02-12 10: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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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스틸 컷.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2025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에서 지휘하는 리카르도 무티 모습.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해운대문화회관은 19일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2025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실황 영상을 상영한다.

이 영상은 1842년 창설돼 전통과 위상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이하 빈필)의 대표적인 정규 음악회 영상으로, 지난달 1일 전 세계로 생중계된 공연이다. 특히 올해는 요한 슈트라우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섬세한 지휘력으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봉을 잡았다. 무티는 현재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서도 지휘를 맡고 있다.

2025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영상 상영 'On screen concert' 포스터.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2025년 새롭게 선보이는 해운대문화회관의 영상 상영은 ‘온 스크린 콘서트’로 제목을 정하고, 유럽의 우수 공연을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로 관객에게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빈필 신년 음악회 외에도 ‘거슈윈 영화음악 콘서트’(3월 18일), 2024 브레겐츠 페스티벌 오페라 ‘마탄의 사수’(4월 17일), 202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구스타보 두다멜과 아스믹 그리고리안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5월 15일)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고,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1-749-7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