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 2025-02-28 14:01:07
주말과 3·1절 연휴까지 부울경 지역에는 비가 내린다. 오랜만의 비로 부울경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6~19도 사이로 평년보다 높고 따뜻하겠다.
부산지방기상청은 3·1절인 1일 오후부터 부울경 지역 5~10mm가량의 비가 가끔 내리겠다고 28일 밝혔다. 대체공휴일인 오는 2일에는 5~20mm의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고 전망했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7도, 울산 4도, 경남 0~5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14도, 울산 16도, 경남 12~16도로 평년의 10~12도보다 크게 오르겠다. 경남 내륙 지역의 경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커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2일은 기온이 더 올라 따뜻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1도, 울산 10도, 경남 7~10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16도, 울산 17도, 경남 13~19도까지 오른다.
연휴가 끝나는 오는 3일은 기온이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부울경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역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2일에는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가 있어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